'실버극단'이라고 들어보셨나요?
김해시노인종합복지관 연극반 회원을 주축으로 60세 이상 노인 11명으로 구성된 실버극단은 지난 2월말에 결성된 따끈따끈한 신생극단이다.

지역 내 아동을 대상으로 하는 전문 공연단으로 '신별주부전'을 각색한 '올바른 손씻기 교육'을 주제로 관내 어린이집, 유치원 등을 순회하며 연극과 인형극을 공연한다.

지난 3월 21일 셀라신나는집지역아동센터에서 첫 공연을 가진 실버극단은 올해 11월까지 찾아가는 공연 활동을 펼칠 계획이다.

실버극단 참여 어르신은 "토끼, 거북이 등 동물 캐릭터 옷을 입고 등장할 때마다 아이들이 까르르 웃으며 재미있어 하는 모습이 아직도 눈에 선하다."라며 "아이들에게 즐거움을 줄 수 있어 행복하다."고 말했다.

실버극단을 찾아가는 공연을 희망하는 어린이집 등 아동복지 관계기관은 전화(☎ 332-0133)로 사전에 신청하면 된다. /시민기자 서영숙