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해시보

김해시보 제 709 호 15페이지기사 입력 2014년 05월 12일 (월) 11:06

여성결혼이민자의 어버이날

카네이션과 감사 카드 직접 만들어 시부모님께 전달

지난 5월 7일 서상동 다문화 카페 '통'에 여성결혼이민자들이 모였다.
어버이날을 맞아 시부모님께 드릴 카네이션과 감사 카드를 직접 만들기 위해서였다.


여성결혼이민자들은 한국 생활에 잘 적응할 수 있도록 도와주신 시부모님을 생각하며 서툰 솜씨지만 열심히 카네이션을 만들었다. 그리고 마음을 담아 감사의 편지도 써 내려갔다.


베트남에서 온 노티반 씨는 "베트남의 어버이날은 7월 7일인데 베트남에서는 어버이날 장미꽃을 부모님께 선물한다"며 부모님 이야기를 들려주었다.


여성결혼이민자들은 한국의 문화를 배우고 이해하며 한국인으로 거듭나기 위한 노력을 멈추지 않고 있다. 그런 그녀들의 마음이 빨간 카네이션만큼이나 곱고 아름답다. / 시민기자 이수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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