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해시는 오는 6월 26일 11시 관내 어업인, 자원봉사자와 시 관계자 등 100여 명이 참석한 가운데 낙동강 하류인 대동면 월촌리 낙동강 본류에서 붕어ㆍ잉어 및 참게 치어를 방류한다.

이번 방류사업에서는 44만 미의 치어를 방류하며, 방류한 치어가 몇년 후 성어로 성장하면 낙동강에서 사라져 가는 토속 어족자원이 상당히 회복될 것으로 기대한다.

최근 들어서는 3~4년전에 방류한 참게와 잉어ㆍ붕어가 많이 포획된다는 어민들의 이야기가 많아 현지 확인한 결과 방류전에 비해 많은 양의 물고기들이 포획되어 어가소득이 가구당 연간 평균 1,900만 원 정도로 조사됐고, 매년 어가 소득이 약 10% 정도 상승할 것으로 예상된다.

시는 앞으로 어업인의 소득 증대를 위해 매년 방류사업을 확대해 나갈 계획이며, 특히 방류하는 어린 물고기 보호를 위해 어업인들의 무분별한 어구 사용 금지와 환경생태계 보전 등 다각적인 노력을 강구할 계획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