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해시는 세계 차 없는 날(9월 22일)을 맞아 9월 21일부터 27일까지 승용차 없는 주간을 운영하며 특히 9월 24일 '승용차 없는 날' 행사를 진행한다.

이날에는 시청과 산하기관ㆍ관계기관 등 전 직원을 대상으로 1일 승용차 없이 출근하기 행사를 진행해 부설 주차장에는 직원 승용차 출입을 제한하고, 시청역과 수로왕릉역 등 경전철 역사 주변에서는 대중교통 이용 거리 캠페인을 펼친다.

세계 차 없는 날은 1997년 프랑스 라로쉐에서 교통량 감축과 환경개선을 위한 시민운동으로 시작되어 2001년에 9월 22일을 기념일로 정해 전 세계적인 캠페인으로 확산됐고, 김해시에서는 2009년부터 매년 이날을 기념해 승용차 없는 주간을 운영하고 있다.

시는 일주일에 한번 대중교통 이용으로 연간 455kg의 이산화탄소를 감축할 수 있고, 이는 25년생 소나무 91그루를 심는 효과와 같은 만큼 9월 24일에는 많은 시민이 승용차는 두고 걷거나 버스, 경전철을 이용해 줄 것을 당부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