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해시보

김해시보 제 723 호 4페이지기사 입력 2014년 10월 01일 (수) 15:29

기존 학설 뒤집나?

대성동고분군서 5세기 중엽 대형 목곽묘 확인

비주얼 홍보

  • 기존 학설 뒤집나?1
  • 기존 학설 뒤집나?2






광개토대왕 남정 이후 대형무덤 축조 되지 않았다는 기존 학설 뒤집는 단초


대성동고분군서 기존 학설을 뒤집는 단초가 될 것으로 보이는 대형 목곽묘가 확인되어 학계의 큰 관심을 끌고 있다.


대성동고분박물관은 2013년 8차 학술발굴조사에서 확인된 지석묘의 성격을 밝히기 위해 2014년 6월 23일부터 9차 학술발굴을 진행하고 있는데 지난 9월 25일 발굴의 성과를 시민에게 공개했다.


이번에 공개된 내용을 보면 그동안 고구려 광개토대왕의 남정 이후에는 대성동고분군서 대형 무덤이 축조되지 않는다는 학설이 정설로 받아들여 졌는데 이번 학술발굴조사서 5세기 중엽의 대형 목곽묘가 확인되어 기존 학설을 뒤집는 단초가 될 것으로 보인다.







금번 발굴에서는 가야시대 대형 목곽묘 2기와 석곽묘 1기, 청동기시대 분묘 2기 등이 조사됐고, 4세기 후엽의 대형 목곽묘에서는 덩이쇠(鐵鋌)를 4m정도 깔고 그 위에 시상석을 놓은 방식이 국내에서 처음으로 확인되는 등 다양한 학술적 성과를 거뒀다.


한편, 대성동고분군은 지난해 12월 유네스코 세계문화유산 잠정목록에 등재되어 가야문화의 우수성을 전 세계적으로 알릴 수 있는 계기를 마련했다.



목록