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동화훼정보화마을의 정보센터는 오늘도 농산물 경매시세 확인을 위해 컴퓨터를 이용하는 농민들과 1대 1 컴퓨터 교육을 받으러 방문하는 어르신, 화상상봉 서비스를 이용하는 이주민 여성들 그리고 책을 읽는 마을 아이들로 분주하다.

대동화훼정보화마을은 행정안전부 시행 정보화마을시범사업 1차 마을로 정보화에 소외된 농어촌 지역에 초고속 인터넷 등 정보 이용 환경을 구축해 정보접근 기회를 제공함으로써 지역ㆍ계층ㆍ세대간 정보격차 해소를 도모하고 지역 특산물과 체험상품 등 전자상거래 판매로 마을의 소득 증대에 이바지하고자 주민들의 유치를 위한 노력과 정보화 의지로 지난 2001년 조성된 마을이다.

마을에는 주민들로 구성한 운영위원회가 있는데 이들은 마을 특산품과 체험상품 개발을 통한 전자상거래 운영과 마을 주민 정보화 교육을 위한 정보센터 운영, 경남 우수농산물 직거래 장터 참여 등을 통해 김해의 특산품 화훼의 우수성을 알리고 지역 경제 활성화를 위해 많은 노력을 기울이고 있다.

본인의 생업을 제쳐놓고 마을 발전을 위해 소리없이 흙발로 뛰고 있는 마을 운영위원들의 수고는 서로에게 무관심한 현대들인들에게 교훈을 주고 있다. / 시민기자 김은정