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해시보

김해시보 제 735 호 24페이지기사 입력 2015년 02월 02일 (월) 08:29

천사가 천사에게

뜨개질로 아기 모자 만들어 세계 곳곳으로 보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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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천사가 천사에게1






   예쁜꽃 모티브를 만들어 주는 코바늘천사, 마무리는 내게 맡겨라 모자성형 천사, 시작은 작은 털실 한 뭉치지만 모르면 알때까지 대바늘 천사. 우리는 이들을 '정성기부 천사'라 부른다.
   김해시 전역에서 뜨개질 나눔의 바람이 불고 있다. 한 아파트 단지에서 시작된 나눔의 바람은 인터넷을 타고 다른 마을까지 퍼져 현재 70여 명의 뜨개질 천사가 온정에 동참하고 있다.
   이들은 운송료가 포함된 뜨개질실을 자비로 구매해 손바닥 만한 앙증맞은 모자를 만들어 추위에 떨고 있는 전세계 아기들에게 보내고 있다.
   올해로 3년째 진행하고 있는 뜨개질 천사들의 활동은 매년 50여 개의 모자를 보내오다가 올해는 100개를 훌쩍 넘길 수 있을 것 같다.
   2월 말까지 모자를 완성하면 되니까 아직 늦지 않았다. 지금부터라도 모자나눔에 동참하고 싶다면 착한 천사의 마음으로 문을 두드리면 된다.
문의 ☎ 326-7760
시민기자 이희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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