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해의 산이 소나무재선충병 때문에 속살을 드러내고 있어 안타까운 심정이다.
   하지만 지난해 김해시에서 적극적으로 나서 거의 대부분의 고사목을 훈증ㆍ파쇄 처리한 상태다.
   그런데 일부 몰지각한 사람들이 땔감으로 사용하기 위해 훈증 처리된 고사목을 무단으로 이동시키고 있어 문제의 심각성을 적극 알렸으면 한다.
   신고와 허가를 얻지 않고 소나무를 벌채하거나 이동해서는 안되며, 솔잎을 채취해 식용으로 활용하는 것도 금지하고 있는 만큼 개인의 편의주의로 김해의 산이 병드는 일이 없도록 절대 고사목을 땔감으로 사용해서는 안될 것이다.
   한편, 김해시에서는 고사목 땔감 사용을 강력 단속하는 한편 시민 홍보 활동도 함께 펼쳐나갈 계획이다.
시민기자 최말덕