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해시보

김해시보 제 739 호 5페이지기사 입력 2015년 03월 11일 (수) 09:18

전통시장 활성화 각별히 챙긴다

전국 14번째 대도시에 어울리는 전통시장 시설 현대화 및 경영혁신 지속 추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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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김해시가 전국 14번째 대도시에 어울리는 전통시장 시설 현대화를 위해 노력하고 있다.
   시는 지난해까지 아케이드 설치, 주차장 조성, 장옥 개축, 상인회관 설치, 소방ㆍ방수 및 전시설비 등의 시설 현대화 사업을 거의 마무리했다.
   특히, 전통시장을 이용하는 고객이 가장 큰 불편사항으로 지적돼 온 주차 문제와 비, 햇빛 등 실외 노출 문제를 개선하기 위해 아케이드 설치와 주차장 조성에 예산을 집중적으로 투입했다.
   아케이드 설치는 동상, 삼방시장은 설치가 완료되었고, 외동 시장은 올해 공사를 마무리하며, 진영시장은 내년에 사업을 추진할 계획이다.
   전통시장 활성화가 실효를 거두기 위해서는 시설현대화도 중요하지만 무엇보다 시장 상인들의 서비스 마인드와 상품 유통의 투명성, 상품거래의 편리성 등 전통시장의 운영 시스템을 혁신적으로 바꾸는 것이 관건이라 할 수 있다.
   이를 위해 김해시는 전통시장에 대한 경영혁신사업도 지속적으로 지원ㆍ유도하고 있다.
   상인교육을 상설화하고, 원산지 표시제도는 물론 신용카드 및 현금영수증 발급을 완전 정착시키며, 정기적으로 이벤트와 세일행사도 개최함으로써 소비자가 믿고 다시 찾는 전통시장을 만든다는 계획이다.
   도시화가 급격히 진행되면서 불가피하게 대형마트 개점도 이루어지고 있으나 지역상권의 활성화와 유통산업의 균형있는 성장, 소비시장의 다양화를 위하여 전통시장의 활성화 또한 반드시 필요하다는 입장이다.
   김해시 관계자는 "인구 60만, 전국 10대 도시로 진입하기 위해서는 법과 질서를 준수하며, 지역경제 활성화에 큰 역할을 하고 있는 전통시장이 매우 중요한 만큼 지속적인 지원을 아끼지 않을 방침이다"고 밝혔다.
   김해시 전통시장중 5일마다 개설하는 정기시장은 진영과 진례시장이며, 상설시장은 장유, 동상, 외동, 삼방시장이다. 개설연도는 1935년도에 개설된 진영시장이 가장 오래되었고, 점포수는 동상시장이 가장 많으며, 종사자수는 외동시장이 가장 많다.
   한편, 김해시 공무원들은 전통시장 활성화를 솔선수범하기 위해 자비로 매년 온누리 상품권을 8천만원 이상 구입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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