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해시보

김해시보 제 742 호 14페이지기사 입력 2015년 04월 10일 (금) 09:02

외국여행 전 홍역 예방접종 필수

의료기관은 홍역 의심 발진과 고열환자 발생 시 즉시 신고해야

   김해시는 본격적인 외국여행철을 맞아 여행객들은 미리 홍역 예방접종을 받고 출국할 것을 당부하고 나섰다.
   지난해 우리나라는 동남아 및 중국 여행 중 홍역에 감염돼 2013년보다 4배가량 홍역 환자가 증가했었다.
   필리핀과 중국에서는 여전히 산발적으로 홍역 환자 발생이 보고되고 있는데, 홍역은 예방접종을 하지 않고 노출될 경우 감염률이 90%로 높기 때문에 외국여행 전에 예방접종을 받는 것이 권장된다.
   질병관리본부는 외국여행을 계획하고 있는 경우 홍역 예방백신(MMR)을 2회 모두 접종했는지 확인하고, 2회 접종을 완료하지 않았거나 접종여부가 불확실한 어린이, 청소년과 성인은 출국전 2회 접종 완료 또는 적어도 1회 접종을 당부했고, 홍역 1차 접종 시기보다 이른 생후 6~11개월 영아라도 홍역 유행국가로 여행을 떠날 경우 1회 접종을 받고 출국할 것을 권고했다.
   특히, 홍역 의심 환자를 진료한 의료인은 환자의 외국여행 여부를 확인하고, 홍역이 의심될 경우 즉시 관할 보건소 신고 및 격리치료해 줄 것을 요청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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