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민여러분,

최근 중동지역에서 발생한 신종감염병인 메르스(MERS)가 전국으로 확산되어 국민 모두가 고통을 받는 국가적 재난상황에 이르렀습니다. 

다행히 우리시는 메르스 확진 환자가 발생되지 않은 청정지역을 유지하고 있지만 최근 우리시와 인접한 부산과 창원에서 확진 환자가 발생함에 따라 우리 시민의 걱정과 불안감은 그 어느 때 보다 클 것으로 생각됩니다.

존경하는 53만 시민여러분!

우리시는 지난 2003년 사스(SARS)와 2009년 신종플루 때에도 우리 시민은 지혜를 모아 슬기롭게 대처하고 재난을 극복한 바 있습니다. 저는 이번에도 시민여러분이 현명하게 지금의 난관을 이겨 낼 것이라 확신합니다.

우리시는 지난 6월 4일 메르스의 사전예방과 확산 방지를 위해 대책본부를 구성하고 24시간 비상체제에 돌입하는 등 시정의 모든 행정력을 메르스 차단에 집중하고 있습니다.

시민 여러분께서도 손 씻기를 생활화하고, 기침 예절을 지키는 등

감염병 예방수칙을 철저히 준수해 주시기 바라며, 혹시라도 고열 등 의심 증상이 나타날 경우 즉시 보건소로 신고(☏ 330-4481)하여 주실 것을 당부 드립니다.

감사합니다.

2015년 6월 22일

김 해 시 장