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해시가 고지대 자연마을 등 급수취약지역에 안전하고 깨끗한 수돗물을 공급하기 위해 지방상수도 급수구역 확장사업을 계속 추진하고 있다.
   시는 최근 5년간 고지대 자연마을 비급수지역 12곳을 대상으로 급수구역 확장사업을 시행했으며, 이에 따라 김해시 전 지역에 자연마을 단위의 상수도 기반 구축을 완료했다.
   앞으로도 지속적인 급수구역 확장을 위해 소규모 취락지와 고지대에 자리한 공장 밀집지 등 지하수를 사용하는 세대에 대한 전수조사를 진행해 순차적으로 수돗물을 공급할 계획이다.
   특히, 올해 삼방동 영운마을, 진영읍 상용ㆍ내룡마을, 진례면 용전마을 인근의 소규모 취락지와 생림면 봉림리, 한림면 신천리 공장 밀집지역에 수도관, 배수지, 가압장 등을 설치해 안정적인 상수도를 공급할 계획이다.
   시 관계자는 "소규모 취락지와 고지대 공장 밀집지 등은 그동안 시 상수도 공급이 어려워 마을 상수도와 개인 지하수를 주수원으로 사용하면서 오염 우려와 수원부족 등의 불편을 겪고 있었는데 시 상수도 공급으로 식수원 불편이 해소될 것으로 예상된다"라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