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해시보

김해시보 제 761 호 17페이지기사 입력 2015년 10월 21일 (수) 11:43

청소년, 아버지와 고민 상담 안한다

김해 YoungDream 통계조사 결과 발표

   김해시가 지난 5월 19일부터 27일까지 관내 중ㆍ고등학교 48개 학교 65개 학급 2,123명을 대상으로 진행한 '2015 김해 YoungDream 통계조사' 결과에 따르면 청소년이 고민 상담 대상으로 친구와 동료(35.3%)를 가장 많이 꼽았고, 그 다음으로 어머니(28.8%)라고 응답한 반면 아버지는 4.1%에 그친 것으로 나타났다.
   이는 선생님(3.5%)와 비슷한 수치로 청소년의 고민 해결 창구가 친구와 어머니로 국한되어 있음을 알 수 있다.
   조사 결과 청소년의 가장 큰 고민은 공부(41.1%)와 직업(26.4%)인 것으로 조사됐는데, 인생의 중요한 결정의 순간에 아버지와 선생님이 역할을 하지 못하는 구조가 앞으로 심각한 사회적 문제가 될 수도 있음을 나타내고 있다.
   아울러 장해 희망하는 직업으로 교사(12.7%)와 경찰관(6.8%)에 대한 선호도가 높았으며, 성인(음란)물을 접해 본 경험이 있는 청소년은 57.8%로 가정과 학교, 사회 전번에 걸쳐 청소년에 대한 지속적인 관심과 예방교육이 필요한 것으로 나타났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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