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해시보

김해시보 제 765 호 9페이지기사 입력 2015년 12월 01일 (화) 11:29

제188회 제2차정례회 제1차본회의 5분 자유발언

우미선 의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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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미선 의원 제 188회 제2차정례회 제1차본회의 5분 자유발언
(2015. 11. 23)
 
신도시에‘친수 공간’‘생태 휴식 공간’이 필요합니다.
 
  존경하는 53만 김해시민 여러분, 배창한 의장님과 동료의원 여러분, 김맹곤 시장님과 관계공무원 여러분, 반갑습니다.
내외동 우미선 의원입니다.


 오늘 저는 신도시에 ‘친수공간’ 생태휴식공간’을 만들어 가족과 함께 쉬고 즐길 수 있는 공간들을 더 많이 만들어야 한다는 것을 주장하고자 합니다. 제 지역구에는 김해 대표 공원인 ‘연지공원’이 있습니다. 연지공원은 아름다운 호수가 있어서 지역민들이 아침부터 밤까지 산책을 하거나 운동을 하기도 하고 가족과 연인들의 휴식처로서 각광받고
있습니다.


 또 인근 창원의 경우도 그렇습니다. 창원의 용지공원 역시 호수가 공원화 되어 창원 시민들의 자랑으로 많은 사람들이 봄,여름,가을
겨울찾고 있는 공간입니다.
연지공원을 가보면 내외동 뿐 아니라 다른 동 주민들도 오고 다른
도시에서 온 시민들도 김해를 인식하는 대표적인 곳으로 이용하고
있음을 알 수 있습니다. 이런 자랑거리가 김해의 중심 내외동
한 군데만 있어서는 안 될 것입니다.
이제는 연지공원처럼 아름다운 공원을 시책 차원으로 신도시를 만드는 곳에다가 확대해 봅시다. 우선 신도시를 개발할 때 소류지나 저수지를 공원화하여 생태휴식공간으로 재탄생시키는 경우를 먼저 만들어야
합니다. 물론 신도시를 개발할 때 공원을 만들기는 합니다만 소류지가 저수지가 있다면 적극적으로 개발해서 주민들의 사랑을 받는
친수공간, 생태공간으로 만듭시다.


 최근 다른 지자체들이 소류지를 ‘생태휴식공간’으로 재탄생하는데
많은 노력을 하고 있습니다. 이러한 사례들을 몇 군데 소개하고
우리 시의 적극적인 노력을 요구하고자 합니다.
 경남 고성군은 사용할 수 없게 된 소류지를 활용해 연꽃 식재,
올챙이, 왕우렁이, 정자, 흙길 탐방로, 징검다리 등을 배치해 연꽃공원을 조성했습니다. 사천시는 월성소류지에 연꽃을 심고 데크로드 사업을 시행했습니다.


 청원군은 2014년 환경부 생태계보전협력금 반환사업의 대상사업으로 최종승인되어 사업비 4억5천만원으로 절골소류지 일원에 생태서식습지, 생태탐방로, 생태학습장 등을 조성한 바 있습니다.
 
 전주시는 도심 소류지 오송제, 지시제, 성곡제 세 곳을 대상으로 주변 산책로를 친환경 소재로 정비하고 고사된 수생식물을 제거했습니다. 고사된 수생식물 제거를 통해 수질개선, 수생식물 재생능력 향상,
 소류지 유량 및 면적 감소 방지효과를 거뒀습니다.


 왜 많은 지자체들이 소류지를 생태휴식공간으로 탈바꿈시키려 할까요? 소류지가 가지고 있는 ‘생물다양성’ 기능에 있습니다. 산 아래에 있는 저(低저)수심 소규모 소류지의 경우 한국산개구리, 청개구리,
두꺼비 등이 살 수 있는 곳이며 비오리, 쇠물닭, 고라니 등이 식수로 이용할 수 있다고 합니다. 그만큼 인간들에게 줄 수 있는 혜택은 더 말할 것도 없으리라 봅니다. 도심 주변 소류지도 중요합니다. 주변의 열을 식히는 곳이자 홍수 조절지로서 활용이 가능하며 운동 및
아름다운 휴식의 장소로서 지역주민들의 사랑을 받는 공간으로
만들 수 있습니다.


 기존 소류지들이 쓰레기 투기 등으로 관리에 어려움을 겪거나
김해처럼 개발이 곳곳에서 벌어지는 경우 소류지를 훼손할 가능성까지 높습니다. 이에 저는 율하2지구, 진영 등 신도시 개발지역을 중심으로 현존 소류지에 대한 현장조사 및 생태휴식공간 조성 계획 수립을
강력하게 요구합니다.


 우리 시는 개발이 곳곳에서 벌어지는 곳일수록 개발에 부합하는
만큼 환경에 대한 관심과 노력을 기울여야 합니다. 그런 의미에서
환경 보전 및 생태 활성화를 위해 소류지의 생태휴식공간화 사업으로 첫 발걸음을 내딛어야 합니다. 집행부에서는 내년 사업에 꼭 반영해주시길 바라며 5분 자유발언을 마치겠습니다. 감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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