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해시보

김해시보 제 766 호 8페이지기사 입력 2015년 12월 11일 (금) 10:57

세계유산 등재 추진 국제학술대회 개최

가야고분군의 세계 유산적 가치와 완전성 알리는 신호탄

   가야고분군 유네스코 세계유산 등재를 위한 '세계유산 등재 추진 국제학술대회'가 지난 12월 3일부터 4일까지 국립김해박물관서 개최됐다.
   이날 학술대회는 '가야고분군의 세계 유산적 가치에 대한 이해'를 주제로 전문가들의 발표와 토론으로 진행됐다.
   학술대회 첫째날에는 등재대상 고분군인 함안 말이산 고분군과 경북 고령의 지산동 고분군 그리고 김해 대성동 고분군을 현장 답사했다.
   둘째날에는 인제대 이영식 교수의 '가야 고분군, 세계 유산적 가치' 기조 강연을 시작으로 경상대 조영제 교수의 '가야고분군의 특징과 역사적 의의', 드리트리 보아킨 카자흐스탄 세계유산위원회 사무총장의 '고대문화의 교류: 카자흐스탄의 사례', 딩 야오 ICOMOS중국위원회 위원의 '청나라 정릉: 청나라 능제 전환을 보여주는 황릉' 등 발표가 이어졌다.
   종합토론에서는 이혜은 ICOMOS한국위원회 위원장을 좌장으로 김세기 대구한의대 교수, 김용성 한빛문화재연구원 단장, 류창환 극동문화재연구원 원장이 참가해 토론을 펼쳤다.
    가야고분군 세계유산 등재 대상은 김해 대성동 고분군을 비롯해 함안 말이산 고분군, 경북 고령 지산동 고분군 총 3개 고분군이다. 2013년 12월 유네스코 세계유산 잠정목록에 등재된 이후 지난 3월에는 세계유산 우선등재 추진대상으로 선정됐으며 10월에는 경북 고령군청에서 문화재청, 경상남도, 경상북도, 김해시, 함안군, 고령군과 업무협약을 체결했다.
   김해시 관계자는 "이번 학술대회는 6개 기관간 업무협약 체결 이후 첫 국제학술대회로서 중요한 의미를 지니고 있으며 이번 국제학술대회를 계기로 가야고분군이 지니고 있는 세계유산적 진정성과 완전성을 대내외에 본격적으로 알리는 신호탄이 될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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