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해시농업기술센터는 겨울방학이면 더 분주한 모습이다.
   벌써 3년째 방학특강으로 운영하고 있는 '개구쟁이 자연생태교실'에 참가한 어린이들로 북적이기 때문이다.
   올해도 신청 이틀만에 170명 모집이 마감될 정도로 인기를 끌고 있는데 7세부터 초등학교 저학년과 학부모를 대상으로 진행하기 때문에 교실이 있는 날은 완전 야유회 분위기가 된다.
   1월 19일 시작해 22일까지 진행되는 이 강좌는 미국 텍사스 주립대에서 개발해 미국 50개주 외 캐나다 등 10개국의 유치원, 초등학교, 어린이 박물관 등에 보급해 온 국제적 규모의 어린이 자연교육인 '주니어 마스트 가드너(JMG)' 프로그램으로 운영된다.
   창의 활동으로 신문지 모자 만들기와 테라리움 화분 만들기는 식물에게 필요한 것들과 물의 순환을 통한 물의 소중함 등이 알기 쉽고 재미있게 펼쳐졌다.
   어린이와 함께 참여한 부모님들은 아이들에게도 좋지만 학부모들에게도 필요한 교육이라며 반겼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