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해시보

김해시보 제 781 호 10페이지기사 입력 2016년 05월 11일 (수) 10:07

'여성 전문 인력은행' 만든다

시정 각종 위원회 정책활동 참여 및 지역사회 활동 연계

 김해시는 지역사회 각 분야에서 활동하는 유능한 여성 전문인력을 발굴해 여성의 지역정책 참여 기회를 늘리고 제2기 여성가족친화도시 김해를 이끌어나갈 '여성 전문 인력은행'을 운영한다.
 여성 전문 인력은행은 지역 내 다양한 전문 지식과 경력을 갖고 있는 여성을 모집해 시정 운영전반 위원회나 시정정책 모니터링 등 주요 정책 결정에 여성의 참여를 확대하기 위한 제도이다.
 시는 현재 87개 위원회에서 390명의 여성위원이 활동중인데 이는 전체 931명의 위원 중 41.9%에 해당하는 것으로 전국 지자체 중 두번째로 여성참여 비율이 높다.
 그러나 전문성이 요구되는 위원회는 여성위원이 전무하거나 40% 이하인 위원회가 전체 44%로 이는 여성인력이 확보되지 않았기 때문으로 분석됐다.
 시는 이런 문제점을 해결하기 위해 여성 전문 인력은행을 도입하게 됐다.
  대상은 김해시에 거주하는 여성으로 정치, 행정, 법률, 경제산업, 사회복지, 보건의료, 교통환경, 강사(사회자) 등 13개 분야 전문직종 종사자 또는 경력자 및 자격증 소지자(강사에 한함)로 연중 등록할 수 있고, 5월 31일까지 방문 및 우편, 전자메일(bee9298@korea.kr)로 1차 신청을 받는다.
 여성아동과 관계자는 "시정 위원회 위원 위촉 시 여성 참여비율을 46% 이상 달성할 수 있도록 노력할 것"이라며 "은행에 등록된 인재에게는 자신이 가진 능력을 바탕으로 지역사회의 꼭 필요한 곳에서 봉사할 수 있는 기회를 제공할 방침"이라고 밝혔다.
 문의 ☎ 330-3312~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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