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해시보

김해시보 제 781 호 21페이지기사 입력 2016년 05월 11일 (수) 13:55

5분발언 [박진숙 의원]

지역축제 관리체계 단일화 하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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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5분발언 [박진숙 의원]1
▶ 박진숙 의원

제목 : 지역축제 관리체계 ‘하나로 단일화’하자!
 
  존경하는 53만 김해시민 여러분, 배창한 의장님과 동료의원 여러분, 허성곤 시장님과 관계공무원 여러분, 반갑습니다. 박진숙 의원입니다. 저의 이번 5분 자유발언은 지역축제 관리체계의 관리체계를 ‘하나로 단일화’할 것을 제언합니다.

 현재 관내 축제 중 시가 예산을 지원하는 축제는 2015년 17개, 2016년 16개입니다. 총 33건의 축제 중 2015년 열린 ‘전국시립소년소녀합창축제’를 제외한 나머지 축제는 모두 민간에서 주관하는 축제입니다.
 축제별 지원 근거 법령도 자원봉사활동지원조례, 문화예술지원 및 육성에 관한 조례, 지방보조금 관리조례 등으로 축제마다 상이하고 관리부서마저 문화예술과, 총무과, 시민복지과, 여성아동과, 교육도시육성과 등으로 산재되어 있어 전담부서가 부재하고 어느 축제인지에 따라 시의회 담당 상임위원회가 달라지는 일이 벌어지고 있습니다.
 그러나 예산 지원에도 불구하고 절차체계의 부실이 있는 것으로 판단됩니다. 2015년 17건의 축제 중 위원회가 있는 축제는 가야문화축제제전위원회를 포함하여 총 6개에 불과했으며 2016년에는 16건의 축제 중 위원회가 있는 축제는 7개에 불과했습니다.

 위원회는 축제 추진 절차 심의와 지역사회 여론 수렴 등의 절차를 거치는 통로가 될 수 있으나 축제별 위원회 설치를 강제할 수도 없는 점은 개선되어야 할 사안입니다. 또한 축제 사안에 따라 조직의 격차도 큽니다. 가야문화축제의 경우 이사회도 있지만 다른 축제의 경우 위원회가 수당 없는 사례도 있습니다.

위원회 위원의 숫자 차이에서도 현격하게 드러나고 있습니다. 진영단감제전위원회의 경우 위원이 무려 189명이나 되지만 가야문화축제의 경우 제전·집행위원회 50~62명, 평생학습과학축제 10~11명 남짓으로 현격한 차이를 보이고 있습니다.

지난 3년간 위원회 회의록을 받아서 분석해본 결과 김해국제음악제 위원회와 가야문화축제제전위원회만 회의록이 있었습니다. 김해국제음악제 위원회의 경우 회의내용이 3~5줄 이내에 불과하며 원본대조필조차 없어 회의록이 부실했습니다. 반면 가야문화축제제전위원회는 속기가 되어있으며 원본대조필이 있어 위원회 회의록 양식과 관리에 있어서도 축제별로 현격한 격차가 나타나고 있습니다.

이에 따라 축제를 ‘하나로 단일화’된 관리체계로 재정립할 때입니다. 축제관련 위원회를 하나로 모으고 운영 및 관리, 지원에 관한 기준을 ‘하나로 단일화’ 할 때입니다. 이를 위해 성남시처럼 ‘지역축제 지원 및 운영 조례’ 제정하는 등의 후속 조치가 필요합니다. 2014년, 2015년 행정사무감사와 제39회 가야문화축제 종합평가 및 발전방안 연구보고서 등에도 제시된 방안이므로 최단시간 내 추진해야 할 것입니다. 감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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