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해시보

김해시보 제 783 호 14페이지기사 입력 2016년 06월 01일 (수) 08:23

이슬람 수출 시장 개척 쾌거

할랄식품 개발 및 수출 상품화 '청신호'

   김해시 관내 수산물 가공업체인 ㈜해서물산(대표 배순희)이 지난 5월 25일 이슬람권 국가인 말레이시아에 수산물 수출을 시작하면서 할랄식품 개발과 수출 상품화에 청신호가 켜졌다.
   이번 수출은 ㈜해서물산의 주력 수출품인 건해삼, 내동해삼 등 600kg, 15,000불 상당으로, 그동안 관내 업체들이 간접 무역으로 수출하거나 싱가폴과 같이 국민 일부만이 할랄식품을 선호하는 국가에 수출해 오던 선례에 비해 이례적인 경우다.
   이는 지난 2014년부터 지속적으로 지원해 온 수산물 수출 촉진 사업이 성과를 거둔 것으로 이번 수출을 통해 앞으로 세계 인구의 1/6을 차지하는 이슬람권 수출이 활기를 띨 것으로 기대된다.
   한편, 할랄은 아랍어로 '허락된 것'이라는 뜻으로 이슬람 율법에서 사용이 허락된 것을 의미하며, 이 중 이슬람권에서 먹을 수 있는 음식을 할랄식품이라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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