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해문화의전당은 오는 6월 14일까지 지역의 문화기획자를 양성하는 2016년 '만만(萬萬)한 문화기획학교' 참여자를 모집한다.
   '만만'이라는 단어는 '누구나 부담없이'라는 사전적 의미를 담고 있으면서도 '헤아릴 수 없을 만큼 크다는 뜻(만만(萬萬))'까지 함께 가지고 있다.
   이처럼 만만한 문화기획학교는 문화기획에 관심 있는 사람이라면 누구나 '만만'하게 참여할 수 있으면서도 이 프로그램을 통해 헤아릴 수 없을 만큼 큰 문화적 가치를 생산해낸다는 숨은 의미도 가지고 있다.
   만만(萬萬)한 문화기획학교는 강의와 워크숍, 사업기획, 사업실행 등 총 4단계로 구성되어 있다.
   공연과 전시기획, 축제기획, 문화정책, 문화다양성, 문화예술과 사회적 경제 등을 주제로 총 9회 강의와 2박 3일 워크숍 및 참여자의 아이디어를 기획서를 통해 구체화 하면서 계획서를 쓰는 과정으로, 우수한 사업계획을 만든 2팀에게는 각 300만 원을 마중물 사업비로 지원할 예정이다.
   김해문화의전당 이명자 사장은 "자체적으로 적립한 문화예술발전기금으로 지역의 문화예술 발전을 위해 중점적인 포커스를 ‘사람’에 맞추었고, 본 사업을 통해 다양한 문화적 실험과 문화도시 김해로의 면모를 갖출 수 있는 계기가 되길 바란다"며 "나아가 문화예술 분야의 다양한 일자리 창출을 하는데 도움이 되길 바란다"고 전했다.
   자세한 사항은 김해문화의전당 홈페이지(www.gasc.or.kr)를 통해 확인할 수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