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해시보

김해시보 제 784 호 14페이지기사 입력 2016년 06월 10일 (금) 08:23

[5분 자유발언] 김종근 의원

김해시의회 제193회 정례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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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5분 자유발언] 김종근 의원1
▶ 김종근 의원



 화포천 항구적인 수해복구 방안에 대하여


존경하는 김해시민 여러분, 배창한 의장님과 선배, 동료의원 여러분 그리고 허성곤 시장님과 관계 공무원 여러분 반갑습니다.
김종근 의원입니다.   

우리시 서북권의 대표하천인 화포천은 진영읍, 진례, 생림, 한림면을 관통하는 주요 지방하천으로서 유역현황으로는 지방하천 12개소, 유역면적 138㎢(김해시 총면적의 1/3) 하천의 총 유로연장은 79km로서 유역중 97%가 산림 및 농경지로 이용되고 있는 실정이며,

 최근 20년간 화포천유역의 홍수피해를 살펴보면 84년부터 2003년까지 평균 5년마다 침수피해가 발생되었으며, 2002년 이후 공공시설물의 피해액은 평균 500억원으로 국지적인 게릴라성 호우로 인해 피해액은 점차 증가하고 있는 실정입니다.

 특히 2002년 8월 집중호우시 농지 1,151ha, 주택 930세대 공장 200여동 도로 등 공공시설물 유실 등 으로 인해 총 2,450억원의 재산피해가 발생된 사례가 있습니다.

그리고 최근 빈발하고 있는 국지성 호우에 따른 강우량 증가와 화포천 상류부인 진영읍 일원의 진영 1,2지구 대규모 택지개발사업과 진례면 고모리 일원의 공장단지 조성을 위한 테크노벨리 조성사업 등으로 인해 불투수 면적증가와 강우를 담수하여 저류역할을 해오던 농경지의 규모는 점차 축소되는 등 화포천의 홍수량 부담은 점점 가중되고 있는 실정입니다.

 화포천의 홍수방어시설은 하구에 위치한 두 곳의 한림배수펌프장에만 의존하고 있는 실정이며, 이는 화포천의 30년빈도 홍수에 대응하는 수준입니다.
 화포천의 홍수방어 계획빈도 100년에는 턱없이 부족합니다.
 현재 화포천의 치수·환경·이수관리의 기본이 되는 하천기본계획의 홍수방어계획에 제시된 한림배수장 유수지부분 하도개선정비사업만 진행되었으며, 홍수시 저류공간을 확보하는 서부농장저류지, 퇴은저류지 설치계획 및 제내지 침수방지를 위한 내부배제 시설 확충 등의 사업이 이루어지지 않아 2002년 상황과 비교하면 홍수위험으로부터 안전도가 높아졌다고 할 수 없는 상황입니다.
‘화포천유역 치수대책에 따른 한림배수장의 적정성 검토(2003. 9, 김해시)’
‘화포천 유역종합치수계획(2007. 2, 경상남도)’
‘화포천 하천기본계획(2008.12, 경상남도)’
‘화포천 하천기본계획(2012.11, 경상남도)’
 이렇듯 2002년 홍수피해 발생이후 다수의 화포천 홍수방어계획이 수립되어 왔으나, 계획실행은 예산과 관련기관 협조미흡, 지역민원 등의 여러 이유로 미루어져 왔습니다.
 최근 2014년 집중호우에는 우리지역 인근 창원 진동면 버스참사, 부산 북구 지하도 침수로 인명피해가 발생했습니다. 혹시나 하는 염려 마음에 2002년 한림면 일대의 홍수 피해처럼 화포천의 범람을 고민해 보지 않을 수 없습니다.
 따라서 화포천에 대해 항구적인 수해 피해 방지할 수 있는 하천정비 사업 추진을 요구하오니 집행부에서는 적극 검토하여 화포천 범람으로 인한 침수 피해 방지의 항구적인 방안을 강구해 주시기 바랍니다. 

경청해 주셔서 감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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