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해시보

김해시보 제 786 호 1페이지기사 입력 2016년 07월 01일 (금) 10:31

진영은 우리나라 '단감 시배지'

1927년 최초 재배, 경남 기네스북 '경남새마루' 등에 기록

비주얼 홍보

  • 진영은 우리나라 '단감 시배지'1
 진영읍에서 2004년 발행한 '진영읍지'에 따르면 진영역장이었던 요코자와는 한국여성과 결혼 후 1927년 일본의 식물학자 요시다, 사토오, 히가미 등 3명의 지도를 받아 진영의 토질과 산세, 기후 등이 단감재배의 최적지라는 판단을 내리고 진영 신용리에 단감나무 100여 주를 심어 시험재배를 시작했다. 
 실제로 단감 시배지인 진영 신용리에는 267주 정도의 단감 고목들이 군락을 이루고 있으며, 지금도 진영단감이라는 이름으로 품질 좋은 단감이 생산되고 있다.
 이런 사실은 '경남농업기술100년사'(2008년 10월 경상남도농업기술원 발행), 경상남도 기네스북 '경남새마루'(2008년 12월 경상남도 발행) 등에 기록되어 있다.
 진영단감은 이렇듯 1927년 우리나라 최초로 진영서 재배되어 90년의 역사를 가지고 있는 한반도 동남부를 대표하는 과실로 자리매김하고 있다. 
 또한, 지난 2013년 9월 국립농산물품질관리원으로부터 지리적 표시 제88호로 등록되어 우수한 품질을 인정받기도 했다.
 지리적 표시는 상품의 품질과 명성, 특성이 특정 지역의 지리적 근원에서 비롯되는 경우 해당 지역에서 생산ㆍ제조ㆍ가공됐음을 나타내는 제도로 국내외 시장에서 지리적 명칭을 보호받는다.   
 진영단감은 최적의 생육환경 조건과 뛰어난 재배기술로 생산되어 비타민C 함량이 높고 당도가 뛰어나며 육질이 단단해 국내는 물론 외국에서도 호평을 받아 국내 단감 수출의 약 40%를 차지하고 있다.

목록