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해시보

김해시보 제 788 호 2페이지기사 입력 2016년 07월 21일 (목) 09:44

김해가야테마파크 빛축제 '하이라이트 월드' 오픈

태극전ㆍ철광산 공연장 미디어 파사드 '화려함의 극치', 빛터널과 빛의 호수 등 통해 새로운 명소로 급부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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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김해가야테마파크 빛축제 '하이라이트 월드' 오픈1
  김해가야테마파의 야경이 김해 관광의 새로운 명소로 급부상하고 있다. 지난 7월 17일 빛축제 '하이라이트 월드'가 개막하며 김해의 밤을 화려하게 수놓고 있기 때문이다.
 '화려한 빛의 선율'을 메인테마로 태고의 빛, 가야의 빛, 영원의 빛 등 세 개의 소주제로 구성된 하이라이트 월드는 100만여 개의 조명이 테마파크 전역에서 장관을 연출하고 있다.
 특히, 이날 개장식에서는 태극전 미디어파사드쇼가 첫 공연 됐는데 일본 하우스텐보스, 오사카성, 용인 에버랜드 등 국내ㆍ외 유수의 테마파크 3D 프로젝트 맵핑을 맡은 최고의 국내 기술진이 투입되어 김해가야테마파크만의 차별화된 쇼를 만들어 냈다.
 태극전 미디어 파사드쇼 '제국의 부활'은 황금알에서 태어난 김수로왕과 허왕후의 만남으로 시작된다. 이어 가야 9대 겸지왕의 하나뿐인 딸 유민공주가 연회무대에 등장해 화려한 춤사위를 선보인다. 하지만 가락국을 견제하기 위한 신라의 움직임이 고조되면서 시국이 급변하고 백성들이 노예가 되어 고통 당하는 모습을 본 유민공주가 투구를 쓰고 여전사로 다시 태어나 신라에 맞서지만 고구려와 결탁한 기마병들의 출현에 유민공주는 결국 전사하고 만다. 그렇게 시간이 흐르고 나라를 위해 싸우려했던 가야인의 기상이 빛으로 화려하게 부활하면서 마침내 역사상 최초의 여전사 유민공주 역시 어둠 속에서 다시 깨어난다는 내용을 담고 있다.
 아울러 모든 관람객이 즐길 수 있는 7개의 테마별 공간과 빛 터널, 빛의 가든, 빛의 호수 등 경관 조명이 야경 명소 김해가야테마파크를 완성하고 있다.
 김해가야테마파크는 8월 15일까지 저녁 11시까지 연장해서 영업하고, 미디어 파사드쇼는 1일 2회 운영되며 태극전 '제국의 부활'은 20시 30분, 21시 20분에 공연되고, 철광산 공연장 '철광산 심포니'는 21시, 21시 50분에 상영된다.
 김해가야테마파크 관계자는 "웅장한 주간의 모습 뿐만 아니라 야경도 압권"이라며 "부산ㆍ경남을 대표하는 야경명소로 자리매김할 수 있도록 운영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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