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해시보

김해시보 제 788 호 5페이지기사 입력 2016년 07월 21일 (목) 08:59

일본뇌염 '경보' 발령

7월 11일자로 경보 발령

 질병관리본부는 부산지역에서 채집된 모기의 하루 평균 개체수 중 일본뇌염 매개모기인 '작은빨간집모기'가 500마리 이상 이면서 전체 모기의 50% 이상 분류됨에 따라 7월 11일 전국에 일본뇌염 경보를 발령했다.
 모든 모기가 일본뇌염 바이러스를 가지고 있지는 않지만 일본뇌염 바이러스를 가진 모기에 물리면 일부 뇌염으로 진행될 수 있어 각별한 주의가 필요하다.
 올해는 지난해보다 경보 발령시기가 한달 가량 빨라졌는데 이는 5~6월 평균 기온이 평년보다 높게 지속된 영향으로 추정된다.
 예방을 위해서는 야외 활동 시 밝은색의 긴바지와 긴 소매의 옷을 입어 피부 노출을 최소화하고, 모기가 물지 못하게 품이 넓은 옷을 착용하면 좋다. 또한, 노출된 피부나 옷, 신발 상단, 양말 등에 모기 기피제를 사용하고, 야외 활동 시 모기를 유인할 수 있는 진한 향수나 화장품 사용을 자제해야 한다. 가정 내에서는 방충망 또는 모기장을 사용하고 캠핑 등으로 야외 취침 시에도 텐트 안에 모기 기피제가 처리된 모기장을 사용하는 것이 좋다.
 아울러 일본뇌염은 예방백신이 개발되어 있어 예방접종 대상이 되는 생후 12개월에서 만 12세 아동은 표준 일정에 맞춰 예방접종을 완료해야 한다. 국가예방접종 무료 시행에 따라 만 12세 이하 어린이는 보건소 및 지정 의료기관에서 주소지에 관계없이 무료로 접종 받을 수 있다.
 한편, 19세 이상 일반 성인은 일본뇌염 예방접종 권장 대상이 아니지만, 논 또는 돼지 축사 인근 등 일본뇌염 매개모기 출현이 많은 지역 거주자 및 일본뇌염 유행국가로 여행 계획이 있는 사람 중 과거 일본뇌염 예방접종 경험이 없는 성인은 예방접종을 받는게 좋다.
 문의 ☎ 330-448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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