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해시가 저소득층과 장애인 등 정보 취약계층을 대상으로 컴퓨터를 무상 수리해 주는 'PC 무료점검 사업'의 상반기 시민 만족도 조사 결과 지난해보다 소폭 상승한 4.55점이 나왔다.
 이번 조사는 올해 상반기 PC 무료점검 서비스를 받은 가구 중에서 표본 추출한 60세대를 대상으로 수리기사 친절도와 서비스 만족도, 불편 및 건의사항에 대해 전화로 설문조사 했다.
 조사결과 전체 시민 만족도는 5점 만점에 4.55점(100점 만점 환산 시 91점)으로 지난해 대비 0.06점 높게 나타났으며, 수리기사 친절도 항목에서 4.67점, 서비스 만족도 항목에서 4.42점을 받았다.
 불편사항 및 건의사항으로는 PC 노후 및 악성코드로 인한 수리 후 재고장 발생 문제, 점검기사의 바쁜 일정으로 인한 상세 설명 미흡, 고사양의 PC와 모니터 등 각종 부품 교체 요구, 연간 점검횟수 증회 등 의견이 제기됐다.
 정보통신과 관계자는 "이번 조사 결과를 토대로 사업 수행업체와 협업해 불친절 및 불만족 사항은 즉시 시정하고, 내년부터는 기존 2회이던 연간 점검횟수를 3회로 늘리는 방안을 검토하는 등 만족도 향상을 위해 노력할 것"이라고 밝혔다.
 문의 ☎ 330-3276