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해시의회 제197회 임시회 1차 본회의 자유발언
2016. 10. 26.(수) 10시.                                    이영철의원(무)

제목 : 시외·고속버스‘장유환승센터’건립은 시민불편해소가 우선되어야..

 1. 존경하는 김해시민여러분, 의장님과 동료의원님, 시장님과 공무원여러분들의 시정발전을 위한 노고에 감사드립니다.

 2. 저는 오늘 자유발언을 통해 김해시가 서부권인 장유신도시와 주촌, 진례, 진영신도시민들의 시외·고속버스 이용편의를 위해 추진하고 있는 ‘장유환승센터’ 건립사업은 해당부지(무계동 93번지) 도시개발사업자 이익보다는 서부권시민들의 실질적인 이용불편해소와 예산을 낭비하지 않는 방향으로 진행되어야 한다는 점을 당부 드리고자 합니다.

 김해시는 지난6월부터 현 도시개발사업지의 정류장부지 일부를 사업자로부터 임차하는 방식 등으로 약 10억원의 예산으로 김해서부권지역의 시민들이 이용할 시외·고속버스 공용의 ‘장유환승센터’ 설치를 추진하고 있습니다.
 (*. ‘장유환승센터’추진경과 - 별첨 참조)

 김해시 무계동 93번지 일원의 11,368m²는 ‘무계지구도시개발조합’의 소유로 지난 2004년 12월 도시개발사업지구로 결정돼 도시관리계획상 자동차정류장으로 지정되었으나, 13년이 지난 현재에 이르기까지 터미널 건립이 이루어지지 않아 김해서부권 시민들은 오랫동안 불편을 겪어왔습니다.

 또, 김해시는 해당 사업의 지연과 자동차정류장 미건립으로인한 시민불편을 해소하기 위해 지난 2011년 4,600만원의 예산으로 장유1동사무소앞에 ‘장유고속버스환승장’을 건립하였고, 2015년에는 2,400만원의 예산을 들여 화장실을 별도 설치한 바 있습니다.

 3. ‘무계지구도시개발사업’의 장기지연으로 인해 김해서부권의 이용시민들은 십수년동안이나 오랜 불편을 감내해 왔고, 김해시는 불필요한 재정을 투입하게 되었던 것입니다.
 이러한 상황에서 도시개발사업자가 아닌 경남도와 김해시가 또다시 10억원의 재정을 투입해 해당부지에 김해서부권지역 시민들을 위한 시외·고속버스 공용의 ‘장유환승센터’ 설치를 추진하고 있는 만큼,
이 사업을 추진함에 있어 그동안 개발사업자의 사업지연으로 인한 귀책으로 시민불편과 예산투입 요인이 발생하였고 그에 더해 또다시 10억원의 예산이 투입되는 점을 감안해 개발사업자도 그에 상응한 분담을 하므로서 상생을 도모하는 방식으로 진행되도록 해야 할 것입니다.

 또, 개발사업자 소유의 부지에 시·도의 예산으로 정류장(환승센터)을 설치해 운용할 경우 개발수요요인발생으로 인한 지가상승 등의 여지가 충분한 만큼 해당부지 사용조건 및 이후 정상적인 터미널사업 시행에 따른 기 투자비용회수방안 등에 대해 면밀히 분석검토 후 사업을 추진해야 할 것입니다.

 마지막으로 ‘장유환승센터’ 설치 운용시기에 맞춰 김해시외버스터미널을 기·종점으로 하는 시외·고속버스 노선들은 물론 장유지역을 통과하는 타 지역 노선들의 장유환승센터 경유 확대방안 마련과 시내버스 노선들의 연계방안 및 택시 승차장 마련 등도 복합적으로 검토해 주실 것을 당부드립니다. 감사합니다.  끝.