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해시보

김해시보 제 799 호 2페이지기사 입력 2016년 11월 11일 (금) 13:30

기업체 역외 유출, '소통'으로 막는다

기업체 간담회 정례화ㆍ기업소통 상담실 운영ㆍ산업단지 첨단화 추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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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김해시는 기업체 역외 유출의 근본적인 해결을 위해 기업체와의 소통을 강화키로 했다.
 소통 대책으로는 산업단지와 농공단지협의회 등 기업체 간담회를 정례화하고, 기업체의 애로ㆍ건의사항을 해결해 주는 '기업소통 상담실'도 운영한다.
 또한, 시 홈페이지에 매주 주간 기업 정보와 기업 지원 시책을 제공하고, 우수ㆍ유망기업을 전ㆍ출입 관리대상에 포함시켜 기업동향을 수시로 파악하고, 김해상공회의소와 기업체협의회 등과도 정보를 상호 공유한다.
 이와 함께 시는 특화되고 경쟁력 있는 기업체를 육성할 계획이다. 김해산업의 중심이 되는 자동차, 기계, 의생명 등 3대 산업을 육성하기 위해 '창조기업 스마트타운'을 건립하고, 투자선도지구로 지정된 안동공단은 '국제의료관광융합단지'로, 진영읍 죽곡리는 '철강특화산업단지'로 추진하고 있다. 
 이 밖에도 지식과 반도체, 연구시설 등이 집적되는 첨단산업단지와 흥동ㆍ대동면ㆍ진례면 일원에 기업이 원하는 특화산업용지 공급도 추진해 산업구조를 혁신해 나갈 계획이다.
 당장 내년 말에 준공 예정인 김해테크노밸리 일반산업단지는 217개 기업이 입주할 예정으로 지역경제 활성화에 크게 이바지할 것으로 기대된다.
 내년부터는 기업체 지원시책도 확대된다. 경영안정자금ㆍ시설자금 지원 규모가 대폭 늘어나고,  관내 기업이 특허권 등 지식재산권을 출원하거나 권리화할 때 소요되는 비용을 지원하는 지역지식재산 창출지원 보조금도 신규로 편성된다. 
 또한, 조선기자재업체 사업 다각화 보조금도 지원하고, 신용보증 수수료, 창업기업 신규 고용인력 보조금, 지방투자촉진 보조금, 이노비즈 및 메인비즈 인증평가 수수료, 수출보험료, 해외지사화 사업 등을 지원한다. 
 한편, 최근 5년 동안 김해시 관내 기업체 변화를 보면 기업체 수는 6,297개에서 7,130개로 833개가 증가했고, 규모를 보면 여전히 소기업 비율이 높으나 100인 이상 기업도 65개에서 88개로 증가추세다.
 김해시장은 "기업 이전의 주요 원인은 지가 상승과 시설 확장, 환경, 건축 등이 복합되어 있어 기업과 소통하며 문제점을 찾고 해결해 나갈 것"이라며 "앞으로 기업체 관계자와 자주 만나 건의사항과 애로사항을 직접 해결해 기업의 역외 유출을 반드시 막아 나가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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