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해시보

김해시보 제 803 호 2페이지기사 입력 2016년 12월 21일 (수) 10:54

김해시, 2017년도 예산 1조 2,885억 원 확정

일반회계 당초예산 1조 원 돌파 대도시 기반 예산 증가 정부 공모사업도 사활 걸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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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김해시, 2017년도 예산 1조 2,885억 원 확정1
 김해시의 2017년도 당초예산(안)이 지난 12월 13일 김해시의회 본회의서 의결됨에 따라 올해보다 9.9%(1,160억 원) 증가한 1조 2,885억 원으로 최종 확정됐다.
 시는 예산이 시민의 소중한 세금으로 이루어진 재정이므로 주민 실생활과 밀접한 분야를 우선 고려해 편성했고, 시민의 행정수요에 적극 부응할 수 있도록 한정된 재원을 적재적소에 배정했다.
 또한, 예산집행 단계에서도 낭비성 요인이 없는지 꼼꼼히 따져 알뜰한 김해 살림살이를 추진해 나갈 방침이다.
 시의 2017년도 총 예산 1조 2,885억 원 중 일반회계는 1조 457억 원이고, 특별회계는 2,428억 원으로 확정됐다. 특히, 일반회계가 올해보다 7.9% 증가해 당초예산 기준 1조 원을 돌파했다.
 일반회계 예산을 각 분야별로 살펴보면 사회복지ㆍ보ㅋ건 분야가 3,777억 원으로 일반회계 전체예산의 36.1%를 차지하고, 수송과 교통분야가 1,635억 원, 농림해양수산 분야 610억 원, 상ㆍ하수도 환경보호 분야 594억 원, 문화와 관광 분야 577억 원, 국토와 지역개발 분야 510억 원, 교육 분야 292억 원, 산업ㆍ중소기업 분야 178억 원, 안전 103억 원, 기타ㆍ일반공공행정 2,181억 원 등이다.
 시는 재정규모는 늘어났지만 인구 증가와 도시 인프라 구축, 다양한 행정수요에 부응하기 위해서는 적재적소에 재원이 배분되어야 함을 인식하고, 꼼꼼히 따져가며 시민이 바라는 사업을 추진할 수 있는 맞춤형 예산을 마련했다.
 기획예산과 관계자는 "김해시는 재정의 역할이 무엇 보다 중요한 개발도시로 최근 몇 년 간 긴축재정을 유지해 왔으나 내년부터는 보수적인 재정운용을 탈피해 필요한 곳을 찾아가는 선제적이고 전략적인 재정운용을 강화할 것"이라며 "특히, 미래 성장 동력인 교육, 산업ㆍ중소기업 분야와 사람 중심의 복지ㆍ보건 분야, 풍요롭고 살기 좋은 농촌을 위한 농업 분야 등 시민 중심의 행복도시를 구현하는데 예산을 투입했다"고 밝혔다.
 시는 2017년도 예산이 확정됨에 따라 내년 1월부터 정부 공모사업에도 사활을 걸고 추진하기로 했다.
 먼저, 내년 1월부터 2017년도 공모사업 보고회를 개최해 공모사업 발굴 및 추진현황을 보고하고, 최근 정부 공모사업이 지자체가 먼저 자율적이고 획기적으로 계획을 수립하고 타당성 검증, 지방재정투자심사 등 집행역량을 갖춰야만 선정되는 추세로 변경되고 있는 만큼 철저히 준비해 사업에 선정될 수 있도록 노력할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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