예전에는 콩국에만 넣어 먹던 곤약이 최근 들어 다이어트 식품으로 인기를 끌고 있다.
 곤약은 천남성목 천남성과의 여러해 살이 식물인 구약나물의 근경으로 만드는데 97% 수분으로 이뤄져있다.
 진영에 본사를 둔 ㈜대신물산(대표 이종수)은 곤약 종주국인 일본에 곤약을 수출해 온 25년 전통의 곤약 생산ㆍ가공 전문 업체로 국내 곤약 유통시장의 60%를 차지해 동종업계 선두주자로 자리매김하고 있다.
 대신물산 관계자는 "곤약은 열량이 낮고, 식이섬유가 풍부하며, 주성분인 글루코만난은 장운동을 활발히 해줘 변비에도 효과적인 식품"이라며 "포만감이 커 다이어트에도 좋고, 콜레스테롤 수치를 내리며, 혈당증가를 늦추는 효과가 있어 당뇨 환자에게도 좋다"고 말했다.
 국내 최대 규모의 생산설비를 보유하고 있는 ㈜대신물산은 곤약의 신선도를 높이는 노하우를 바탕으로 제주, 남해안 등 청정해역에서 생산된 파래 등 해초류를 첨가, 미네랄 등 영양소가 풍부한 20여 종의 다양한 곤약 제품을 생산하고 있다.
 특히, 최근에 출시한 과일맛 나는 곤약 음료 '마시는 곤약'은 타사 제품에 비해 열량을 크게 줄여 인기를 끌고 있다.
 쌀처럼 생겨서 밥을 지을때 섞어 먹을 수 있는 '알알이곤약'과 현대인의 입맛에 맞게 간장으로 담백하게 조린 '곤약 조림'도 꾸준한 인기를 이어오고 있다. 
 또한, 카레맛ㆍ새우맛 등 4가지 맛을 내는 '맛난 고로케'는 환상의 식감을 자랑한다.
 이종수 대표는 "먹을거리에 대한 불안이 커지고 있는 환경 속에서 소비자가 안심하고 먹을 수 있는 제품을 만들기 위해 노력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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