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해시보

김해시보 제 805 호 13페이지기사 입력 2017년 01월 11일 (수) 10:26

환경 관리 부실 업체 '적발'

환경오염물질 배출업소 1,564곳 점검해 145곳 적발

 김해시는 최근 환경오염물질 배출업소 1,564곳에 대한 대대적인 점검에 나서 환경관련법 위반 업소 145곳을 적발했다.
 적발된 업체는 무허가(미신고) 배출 시설을 설치해 운영한 업체가 47곳, 대기방지시설이 정상적으로 가동되지 않은 업체가 18곳, 배출 허용기준을 초과한 업체가 13곳, 자가측정을 하지 않았거나 운영일지를 작성하지 않은 업체가 67곳 등이다.
 시는 적발된 업체에 폐쇄명령, 조업정지, 사용중지, 경고 등 행정처분을 했고, 중대 위반업체 62곳은 고발 조치했다.
 시는 배출업소 관리 투명성 확보를 위해 지난해 7월과 11월에도 민ㆍ관 합동 점검을 진행했고, 설ㆍ추석 명절과 우수기 등 취약 시기별로 특별점검을 진행하는 등 환경오염 사전 예방에도 주력했다.
 또한, 환경오염물질 배출시설과 방지시설 운영기술이 부족한 영세사업장 35곳을 대상으로 '환경닥터제'를 시행해 사업장 주변 환경 개선, 환경관리 기술력 향상과 자율적 환경관리체계를 갖추도록 유도하기도 했다.
 아울러 기업환경개선을 위해 사업자가 융자받은 자금의 이자 부담금을 지원해 기업체의 재정부담을 줄이는 정책을 적극 추진하고 있다.
 환경관리과 관계자는 "환경오염물질 배출업체에 대한 지속적인 지도점검으로 환경관리를 소홀히 하는 사업장은 강력하게 조치할 것"이라며 "아울러 영세사업장과 환경오염 예방을 위해 노력하는 사업장에게는 행정적ㆍ재정적 지원을 아끼지 않을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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