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해시보

김해시보 제 805 호 17페이지기사 입력 2017년 01월 11일 (수) 10:30

김해시 수돗물 안전성 강화

총트리할로메탄, 독일 기준 적용해 더 깐깐하게 보리차 등 넣어 끓이면 많이 제거할 수 있어

 김해시는 그동안 수돗물에서 끊임없이 제기되어 오던 문제점 중의 하나인 총트리할로메탄의 농도를 독일 기준으로 강화해 시민 불안을 해소할 방침이다.
 현재 총트리할로메탄의 우리나라 먹는물 수질 기준은 0.1mg/L로 이를 독일 기준인 0.05mg/L로 강화해 공급한다는 것이다.
 총트리할로메탄은 병원성 세균과 바이러스의 활성을 없애기 위해 정수처리 된 수돗물에 불가피하게 사용하는 살균 소독제인 액화염소 처리 후 생성되는 물질로 10여 가지의 화합물이 존재하지만 정수장에서는 주로 4가지 물질이 만들어 진다.
 삼계ㆍ명동정수장에서는 지난 2016년부터 강변여과수를 일정 비율 이상으로 희석시켜 정수처리해 원수 중의 유기물질의 양도 30% 정도 적게 유입되고 있다.
 정수과 관계자는 "총트리할로메탄은 휘발성이 강해 조금만 끓여도 섭취량을 낮을 수 있고, 보리차 등을 넣어 끓이면 더 많이 제거할 수 있다"라며 "앞으로도 시민이 안심하고 마실 수 있는 수돗물 생산을 위해 온 힘을 다하겠다"라고 말했다. 

  문의 ☎ 330-457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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