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해시보

김해시보 제 806 호 22페이지기사 입력 2017년 01월 20일 (금) 10:53

창업의 산실 '창업카페' 5월 문 연다

스티브잡스의 '차고카페'가 모티브, 중국에서는 '처쿠카페' 호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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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김해시는 오는 5월까지 예비 창업자들이 누구나 쉽게 창업과 투자에 대한 정보와 의견을 나눌 수 있는 '창업카페'를 개설하기 위해 한창 준비작업을 진행하고 있다.
 '창업카페'는 스티브잡스가 '애플'을 창업할 당시 '차고'에서 시작했다는 점을 모티브로 삼아 진행하는 것으로 최근 중국에서는 이와 유사한 '처쿠카페'가 큰 방향을 일으키고 있다. 중국 최초의 첨단기술개발단지인 '중관춘'은 여의도의 168배 크기로 칭화대 등 40여 개 대학과 샤오미, 레노버 등 약 3만 개의 기업이 모여있다. 이곳의 창업거리(INNO-WAY)에는 처쿠카페를 비롯해 3W 등 다양한 창업카페가 운영되고 있으며 '처쿠카페'는 최초로 설립된 창업카페로 상징적인 곳이다. 시는 '창업카페' 개설을 위해 지난해 중국 처쿠카페 관계자를 초청, 창업카페 설립에 대해 협의했고, 창업 관련 전문가와 창업 준비자 등 다양한 계층의 의견과 자문을 수렴해 설립 계획을 세운 바 있다. 이런 과정을 거친 결과 오는 5월 김해여객터미널에 창업카페가 들어서게 된다. 김해 창업카페는 무선 인터넷과 컴퓨터, 회의실 등의 공간을 지원하고, 경영ㆍ교육ㆍ자금ㆍ사업화를 지원하게 된다.
 한편, 시는 올해를 4차 산업혁명 선도도시의 원년으로 삼고, 실무추진단을 구성해 5대 분야 30개 과제를 추진한다. 4차 산업혁명 선도도시 마스터플랜 수립을 시작으로 메디컬디바이스 융복합 실용화사업과 지역 대학에서 추진하는 프라임사업, 기계소재융합기술종합센터 건립, 창조기업스마트타운 조성 등 일대 변혁을 위한 글로벌 스마트시티로 산업체질을 바꿔 나갈 계획이다.
 미래산업과 관계자는 "창업카페는 창업에 관심 있는 사람이라면 누구나 개인 사무실처럼 사용할 수 있는 공간"이라며 "참신한 창업 아이디어가 현장에서 투자자를 만나 기업으로 성장하고 다시 재투자로 이어지는 창업 생태계 선순화 구조라 정착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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