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해시보

김해시보 제 810 호 25페이지기사 입력 2017년 03월 10일 (금) 14:10

김해시, 인도와 교류 활발

김해시 대표단 허왕후 기념사업 차 인도 방문 인구 12억 명 인도와 경제 교류 협력 본격 추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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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김해시가 세계 인구 2위 국가인 인도와 연결된 고리는 '허왕후'로, 2000여년 전 가락국 수로왕과 결혼하면서 아유타국(현 아요디아시)과 가야는 가족의 연을 맺었다.
 이런 인연은 현재도 이어지고 있는데 김해시와 인도 아요디아시는 지난 2000년에 자매결연을 맺었고, 이듬해인 2001년에는 수로왕과 허왕후를 기념하는 기념비를 건립, 매년 기념식을 거행하고 있다. 이와 관련해 지난해 9월에는 인도 UP주 세갈 차관이 인도 아유디아시 허왕후 기념공원 리모델링 사업 설계공모를 심사하기 위해 김해를 방문하기도 했다.
 올해는 기념비 건립 16주년을 맞이하는 해로 김해시장, 김해시의회 부의장, (사)가락중앙종친회, 공연예술단 등 60여 명의 김해시 대표단이 인도 아요디아시를 방문했다.
 3월 4일부터 10일까지 5박 7일 일정으로 진행된 이번 방문에서 대표단은 대성동고분군 유네스코 세계문화유산 등재 추진과 박물관 도시 김해 조성을 위한 유적지 답사, 허왕후의 후손인 미쉬라 왕손을 접견했다.
 또한, 인도 UP주 세갈 관광부 차관과 하리움 문화부 차관을 접견해 기념공원 조성공사와 IT산업을 비롯한 4차 산업혁명으로 이어지는 경제교류에 함께할 것을 논의했다.
 김해시장은 "중국의 경제 보복에 따른 대중국 무역시장이 침체인 시기에 대안은 인도"라며 "2000년을 이어온 역사의 인연이 현재에서도 좋은 결실을 맺어 김해의 경제 발전에 큰 도움이 될 수 있도록 노력해 나가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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