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해시보

김해시보 제 811 호 14페이지기사 입력 2017년 03월 21일 (화) 09:45

복지사각지대 3,080가구 발굴

동절기 동안 집중 발굴 단전ㆍ단수ㆍ단가스 등 지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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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복지사각지대 3,080가구 발굴1

 어려운 사정으로 지난 겨울 전기 요금이 체납되어 전기가 차단될 위기에 처했다가 복지사각지 발굴시스템을 통해 위기를 극복했다.

 김해시는 지난해 말부터 3개월 간 겨울철 복지사각지대 집중발굴 기간을 운영, 3,080가구의 위기 취약계층을 발굴해 지원했다.
 이는 전년도 같은 기간 발굴한 936건 보다 세배 이상 증가한 것으로 장기적인 경기침체와 불황으로 위기가정이 늘어난 것으로 보인다.
 시는 기초생활수급자 탈락ㆍ중지자, 노숙인 등 취약계층과 일시적인 위기 사유로 생활이 어려운 가구, 공공요금 체납으로 단전ㆍ단수의 위기에 놓인 가구 등 주변의 도움이 필요하지만 지원을 받지 못하고 있는 소외계층을 집중 발굴했다.
 특히, 보건복지부 복지사각지대 발굴시스템을 통해 통보된 단전ㆍ단수ㆍ단가스와 사회보험료 체납자 등 1,073건을 포함한 5,151건을 조사해 이 중 3,080건을 지원했다.
 또한, 소득수준에 따라 기초생활보장급여 127가구, 긴급복지지원 223가구, 차상위 등 기타 복지서비스 275가구가 신규로 공적 지원사업의 대상으로 선정돼 지원을 받게 됐다.
 시는 지난해 말 교육지원청, 경찰서, 소방서, 한전 등 9개 관계기관과 복지사각지대 발굴 업무협약을 체결했으며, 복지통장, 읍면동 지역사회 보장협의체 등 민간단체와의 협조체계를 구축하는 등 기관ㆍ단체ㆍ주민의 자발적인 관심과 참여를 적극 유도했다.
 시민복지과 관계자는 "앞으로도 어려운 이웃들이 쉽고 친근하게 다가갈 수 있도록 행정의 문턱을 낮추고 현장으로 찾아가는 복지행정을 구현해 나가겠다"라며 "집중 발굴기간은 지났지만 주위에 도움이 필요한 사람이 있으면 언제든지 가까운 읍면동이나 보건복지콜센터(☎ 129)로 신고해 달라"고 당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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