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해시보

김해시보 제 813 호 22페이지기사 입력 2017년 04월 11일 (화) 09:53

김해시, 내년도 국비 확보 '속도 낸다'

국토교통부ㆍ국민안전처 방문 예년 보다 한 달 이상 빨리 사업 설명

 김해시가 내년도 국비 확보를 위해 속도를 내고 있다.
 시는 김해시장을 단장으로 하는 국비확보 TF팀이 지난 4월 4일 정부 세종청사를 방문해 2018년 주요 국고사업의 지원을 건의했다.
 이는 정부가 지난 3월 28일  '2018년 예산(안) 편성 지침'을 국무회의에서 의결하고 각 부처로 지침을 통보한 직후에 바로 중앙부처를 방문한 것으로 4월부터 각 부처의 내년도 예산 편성이 사실상 시작된다는 것을 간파한 빠른 행보다.
 이날 국비확보 TF팀은 국토교통부 민자철도팀과 간선도로과를 차례로 방문해 관계관과 면담을 갖고 부산-김해경전철 건설비 정산(추가) 지원, 부전~마산복선전철 신월역 신설을 위한 총사업비 증액 승인 및 국비 지원, 초정~화명ㆍ동김해IC~식만JCT 광역도로 건설사업 국비를 계획대로 내년도 국토교통부 예산(안)에 반영해 줄 것을 적극 건의했다.
 특히, 최정호 국토교통부 제2차관을 방문해 현재 건설 중인 부산외곽순환도로의 명칭을 '고속도로 노선명 관리지침'대로 '김해~부산 고속도로'로 변경해 줄 것을 김해시민의 정서를 담아 강력하게 건의했다.
 또한, 재난안전 특별교부세를 담당하고 있는 국민안전처 예방총괄과를 방문해 상동면 신곡배수장 증설, 한림면 토정공단 배수로 정비, 진영읍 원창마을 구거 정비사업, 도심지 CCTV 설치사업을 설명하고, 시민의 생명과 재산을 보호할 수 있도록 정부 특별교부세의 빠른 지원을 건의했다.
 기획예산과 관계자는 "앞으로도 사업 담당 중앙부처와 기획재정부를 지속적으로 방문해 지역 현안의 필요성과 시급성을 설득해 세일즈맨처럼 국비 확보에 온 힘을 다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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