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해시보

김해시보 제 814 호 21페이지기사 입력 2017년 04월 21일 (금) 13:43

제41회 가야문화축제 성황리 폐막

방문객 150여만 명, 경제유발효과 600억 원 푸드트럭 도입 해 먹을거리 보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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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제41회 가야문화축제 성황리 폐막1
 제41회 가야문화축제가 지난 4월 11일 폐막식을 끝으로 대단원의 막을 내렸다.
 올해 축제는 지난해 보다 약 5% 많은 150여만 명의 방문객이 찾았고, 이에 따른 소비지출 등 경제적 유발효과가 600억 원에 달하는 것으로 추정된다.
 개막식 행사는 '탄강에서 결혼까지'라는 스토리 총체극으로 구성해 연출한 식전 행사와 김수로와 허황옥의 아름다운 사랑을 승화하고, 53만 시민의 뜨거운 열정으로 가야 왕도의 새로운 비상을 알리는 세레모니로 진행된 새로운 혼불점화가 펼쳐져 호응을 얻었다.
 이번 축제는 6년 만에 부활한 김해 줄땡기기 행사로 시민 대통합을 알렸고, 마상무예공연과 가야 기마무사 체험장을 마련해 가야 철기문화의 우수성을 과시함은 물론 주한외국대사와 외교관을 초청해 세계적인 축제로 도약하는 계기를 마련했다.
 특히, 이번 축제는 축제와 무관한 먹을거리 부스를 정비했고, 지난해와 달리 읍면동 음식부스를 국립김해박물관 앞으로 옮기고, 음식메뉴를 다양화해 먹을거리, 소음 민원, 교통불편 등 많은 부분을 해결했다는 평가를 받고 있다. 아울러 푸드트럭을 도입해 가족단위 방문객에게 다양한 먹을거리를 선 보였고, 청년 일자리 창출에도 도움이 된 것으로 보인다.
 양산시에 거주하는 성모(38세, 남) 씨는 "고향이 김해라서 가야문화축제 기간에는 항상 방문하는 편"이라며 "올해 축제는 덜 복잡하고, 더 체계적이라는 느낌과 함께 더 다양해졌다는 생각이 들어 좋았고, 바가지가 심한 야시장이 보이지 않아 아이들과 함께 주말 내내 즐겁게 축제를 즐길 수 있었다."고 말했다.
 문화예술과 관계자는 "내년 축제는 설문조사 자료 등 부족한 부분을 적극적으로 개선하고, 새로운 프로그램을 개발해 가야문화축제의 우수성을 알리는데 온 힘을 다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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