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해시보

김해시보 제 815 호 13페이지기사 입력 2017년 05월 01일 (월) 11:29

김해시, 앞서가는 노인복지 '눈길'

서부노인종합복지관 내년 완공 노인일자리사업ㆍ경로당 활성화 추진

김해시는 전체 인구에서 만 65세 이상 인구가 차지하는 비율이 9.2%로 UN 기준에 따르면 고령화사회(Aging society)에 해당한다.
 우리나라 전체 13.7%에 비하면 노령화가 심각한 수준은 아니지만 급속도로 노인 인구가 늘어남을 고려할 때 발빠른 노인복지 정책 추진은 꼭 필요하다.
 이에 김해시는 장기적인 로드맵에 따라 노인복지 정책을 묵묵히 펼치고 있다.
 시가 추진하고 있는 노인복지 정책을 보면 주간보호실, 탁구장, 당구장, 게이트볼장, 물리치료실 등을 갖춘 김해서부노인종합복지관이 내년 4월께 완공되고, 관내 경로당에 사회복지사를 비롯한 전문강사가 방문해 발마사지, 요가교실, 노래교실 등 다양한 프로그램을 펼치는 경로당 활성화 사업이 큰 호응 속에 내년에는 130곳으로 확대된다. 특히, 김해시 노인 일자리 사업은 전국적으로 인정 받고 있다. 
 또한, 올해 1월부터 기초 연금 선정 기준액을 상향해 안정적인 노후 소득 기반을 제공한다. 이외에도 빈곤층 어르신들의 결식을 방지하고자 11곳의 무료 경로당 식당을 지원하고, 식사 배달사업을 시행하고 있으며, 홀로 어르신 안전망 구축을 위한 노인돌봄 기본 서비스, 홀로 어르신 안전확인 사업, 응급 안전 알림시스템 등을 구축해 독거노인 고립문제 해결에도 적극 나서고 있다.
 시민복지과 관계자는 "2026년이면 우리나라 만 65세 이상 인구가 전체의 20%를 넘어서는 초고령 사회가 될 것으로 예상된다"라며 "장기적인 관점에서 노인 교육 기회 확대, 질높은 노인일자리를 발굴해 노인 생산성을 높이고 이를 시 전체의 경쟁력 향상으로 선순환시켜 고령사회에 선도적으로 대비하는 도시가 될 것"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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