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해시보

김해시보 제 817 호 25페이지기사 입력 2017년 05월 22일 (월) 09:33

태양광발전소 늘린다

유휴부지 활용해 민간투자 햇빛발전협동조합과 MOU

  김해시가 공공기관 유휴부지를 활용해 태양광발전소를 설치한다.
 시는 지난 5월 16일 김해시민햇빛발전협동조합과 태양광발전소 건설을 위한 양해각서(MOU)에 서명했다.
 이번 협약은 김해운동장 주차장(300kw), 동부스포츠센터 주차장(250kw), 농업기술센터 창고 옥상(200kw) 등 3곳의 공공기관 유휴부지에 태양광발전소를 건설한다는 내용을 담고 있고, 시설용량은 750kw에 총 사업비는 15억 원에 이른다.
 이번 사업은 6월께 실시협약을 체결한 뒤 착공해 2018년 5월 준공 예정이며, BOT 방식에 따라 공사비 전액을 김해시민햇빛발전협동조합에서 부담하는 대신 운영수익으로 투자비를 회수하고 이후 김해시에 기부채납할 예정이다.
 이번 사업으로 시는 20년 간의 시설물 임대료 2억7천만 원과 기부채납 이후 발전소 운영수익 8억3천만 원 등 총 11억 원 이상의 세외수입을 확보할 수 있으며, 원유 219톤 상당의 에너지절감과 함께 연간 469톤의 온실가스 감축으로 김해시 대기환경 개선에도 큰 효과가 있을 것으로 전망하고 있다.
 일자리창출과 관계자는 "앞으로 활용 가능한 공공부지를 지속적으로 발굴해 신재생에너지 개발과 보급 확대에 주력할 것"이라고 밝혔다.
 한편, 시는 2002년부터 14년간 추진해 온 신재생에너지 자립률을 2020년까지 2.5%에서 7.5%까지 끌어 올릴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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