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해시보

김해시보 제 818 호 29페이지기사 입력 2017년 06월 01일 (목) 09:03

자원봉사의 경제적 가치는?

2016년 기준 52억 1454만 원 총 봉사시간 X 최저임금 계산

 김해시가 자원봉사 등록과 활동 현황 데이터 분석을 통해 자원봉사 활성화와 자원봉사 나눔 문화 정착을 위해 노력을 아끼지 않고 있는 가운데 지난해 김해시 자원봉사자들의 봉사활동을 경제적 가치로 환산하면 52억 원이 넘는다는 계산이 나와 눈길을 끌고 있다.
   지난해 김해시민 중 자원봉사자로 등록한 사람은 총 11만5천 명을 넘었는데 이들의 총 봉사시간은 864,767시간에 달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이를 지난해 최저임금인 시간당 6,030원으로 계산해 보면 총 52억1454만 원이라는 경제적 가치를 알 수 있다.
 이는 2016년 김해시 당초예산(일반회계 9천690억 원)의 0.54% 비중을 차지하는 것으로 자원봉사의 경제적 가치가 그만큼 크다는 의미다.
 올해 김해시민 중 자원봉사자로 등록한 사람은 12만 4천 명으로 지난해 대비 9,553명이 늘어났고, 자원봉사가 가능한 청소년과 청ㆍ장년층을 기준으로 하면 거의 인구 3명 당 1명이 자원봉사자로 활동하고 있다.
   또한, 2017년 4월 기준 자원봉사 등록과 활동 현황을 전국적으로 비교해 볼 때 지역별 인구대비 전국 평균 등록률은 22%, 활동률은 14%로 나타났고, 경남의 평균은 등록률이 22%, 활동률이 17%인 반면 김해시는 등록률이 전국 평균보다 높은 24%에 달했고, 활동률 역시 19%로 전국 및 경남보다 활발한 자원봉사가 이뤄지고 있음을 알 수 있다.
 여성가족과 관계자는 "앞으로 전 시민이 1365 자원봉사포털에 가입하는 것을 목표로 대성동고분군 유네스코 세계유산등재 10만 서명 운동과 1365 알리미 홍보, 우리동네는 나로 인해 바뀐다 등 일상 속에서 자연스럽게 자원봉사가 정착되는 자원봉사자 선도도시로 자리매김할 수 있도록 온 힘을 다할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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