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해시보

김해시보 제 818 호 34페이지기사 입력 2017년 06월 01일 (목) 09:11

김해시, 김해신공항 관련 문제 해결 '집중'

김해신공항발전방안수립 용역보고회 개최 소음문제 해결 위한 대토론회 개최 예정

  김해시가 김해신공항 관련 발전 방안 수립과 소음 문제 해결을 위해 적극적으로 나서고 있다.
 먼저, 시는 지난 5월 22일 비상대책회의실에서 '김해신공항 건설 김해시 발전방안 수립 용역 보고회'를 개최했다.
 이번 용역은 김해시가 지난해 6월 김해신공항 확장 발표 이후 신공항 개항 시 소음영향권을 분석하고, 신교통수단 도입 등 접근 교통망을 확충하는 한편 공항복합도시 건설 등 효율적인 공항 주변 발전방안 수립을 위해 경남발전연구원에 의뢰해 수행했다.
 보고에 따르면 신공항 개항으로 김해지역 소음피해가 현재 1.96㎢에서 장래 12.22㎢로 6.2배 정도 증가하고, 피해인구 수는 86,000명으로 김해지역의 소음피해가 크게 증가할 것으로 내다보았다.
 이에 대한 소음피해 대책으로는 소음피해 지원범위 확대, 커퓨타임(항공기 운항제한 시간) 축소 방지, 소음피해 지역 정밀 조사, 주민의견 적극 수렴, 자동측정망 자료 실시간 제공 등을 제안했다.
 또한, 공항 주변의 미래 인구 80만 도시 규모에 걸맞은 신성장동력을 확보하기 위해 신공항 배후도시 기능을 확충할 수 있는 문화관광 및 첨단산업 기능을 강화하고, 소음에서 자유롭고 쾌적한 신주거 환경을 조성하는 공항복합도시 기능의 골든 에어로폴리스(Golden Aeropolis) 플랜을 세웠다.
 골든 에어로폴리스 플랜은 소음 영향, 접근성, 도시 성장 등에 따라 토지이용계획을 극대화해 기능별로 구분ㆍ배치했으며, 소음에서 자유로운 신도시로의 '항공 배후 신도시' 건설을 담고 있다.
 아울러 신공항 접근성 개선을 위해서도 연계 교통망의 확충 필요성을 제기하며, 장유역~봉황역간 노면전차(트램) 등 신교통수단 도입과 비음산터널(김해~창원간 최단도로) 신설을 제안했다.
 도시계획과 관계자는 "보고회 내용을 정리해 최종 용역을 마무리한 뒤 정부의 신공항 대책 수립에 반영될 수 있도록 노력할 것"이라고 말했다.
 한편, 시는 6월~7월께 신공항 관련 문제 해결을 위해 정부, 지자체, 전문가, 시민단체, 시민 등이 함께하는 대토론회를 개최한다.
 이는 김해신공항과 관련해 각계각층의 의견을 수렴하고, 이를 통해 해결방안을 모색하기 위한 것으로 국토부에서 신공항 관련 전략환경영향평가 용역 착수에 즈음해 개최하는 것이어서 신공항 소음문제 해결을 위한 지역사회의 관심과 의지를 가늠해 보는 좋은 계기가 될 것으로 보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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