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해시보

김해시보 제 824 호 14페이지기사 입력 2017년 08월 01일 (화) 08:33

강소기업 육성 대책 마련한다

관내 강소기업 379곳 기초지자체 중 5번째 많아

   김해시는 강소기업(强小企業, Hidden champion)의 도시라고 해도 과언이 아니다.
   강소기업은 특정분야에서 차별화된 경쟁력을 바탕으로 세계 시장을 지배하는 작지만 강하고 우량한 중소기업을 말하는데 고용노동부가 발표한 '2017년도 강소기업 현황'을 보면 전국 총 16,973개 강소기업 중 김해시 관내 강소기업은 379곳으로 경남도내에서는 가장 많고, 전국 기초자치단체 중에서는 5번 째로 많아 전국 최고 수준의 강소기업 도시다.
   김해시 관내 379곳의 강소기업을 유형별로 보면 우수중소기업(중기청)이 352곳으로 가장 많고, 가족친화기업(여성가족부) 7곳, 병역지정업체(병무청) 6곳, 인재육성형 중소기업(중기청) 5곳, 세계일류상품 생산기업(산통부) 4곳, 안전보건경영시스템인증기업(안전보건공단) 4곳, 월드챔프(중기청) 1곳 순으로 많았다.
   강소기업으로 선정되면 정부로부터 취업ㆍ기업홍보ㆍ재정금융 분야 등에서 총 18가지 지원을 받을 수 있는 만큼 김해시는 더 많은 기업이 강소기업으로 선정될 수 있도록 적극 지원할 방침이다.
   이와 관련해 시는 최근 간부회의를 통해 전국 5위 강소기업 도시답게 강소기업 육성관리 전략을 마련하기로 했고, 강소기업간 네트워크를 구축해 김해시와 기업, 전담기관 간 소통과 기술정보, 성과 노하우 공유 시스템, 강소기업과 김해창업카페 간 협력체계 구축 등 다양한 방안을 찾기로 했다.
   김해시장은 "김해시에서 창업해서 강소기업이 되고 중견기업으로 성장할 수 있도록 강소기업을 많이 육성하는 것이 중요하다"라며 "강소기업이 성장, 발전하면 일자리 문제, 출산율 감소 등 우리사회의 고질적인 문제점을 해결하는데 도움이 되는 만큼 지원을 아끼지 않겠다"고 말했다.
   한편, 강소기업이 되기 위해서는  2년 이내 임금체불이 없는 기업, 2년 연속 동종업종 동종규모 평균대비 고용 유지율이 높은 기업, 2년 연속 동종업종 동종규모 평균대비 재해율이 낮은 기업, 신용평가등급이 B- 이상인 기업 등 까다로운 요건을 충족해야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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