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해시보

김해시보 제 826 호 16페이지기사 입력 2017년 08월 21일 (월) 09:00

환경부 장관, 화포천습지 방문

습지보호구역 지정 계획 생태적 복원 추진 당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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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환경부 장관, 화포천습지 방문1

   김은경 환경부장관이 지난 8월 11일 화포천습지를 방문했다.
   이날 김 장관은 김해시장, 경상남도 관계자, 지역환경단체 대표 등과 화포천습지를 둘러보고 현장 간담회를 열었다.
   간담회에서 김 장관은 "화포천습지를 잘 보전해 준 김해시와 시민단체의 노력에 감사드린다"며 "화포천습지를 습지보호구역으로 지정할 계획이고, 본래의 의미를 담은 생태적 복원을 추진해 주기 바란다"고 당부했다.


   이에 대해 김해시장은 "화포천은 과거 오염된 하천이었으나 김해시와 지역 주민의 노력으로 김해시의 귀중한 생태자산으로 거듭났다"라며 "앞으로도 화포천습지 보전을 위해 노력하고, 생태자원을 활용해 생태관광도 활성화시켜 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또한, "중앙정부에서도 화포천습지 복원에 각별한 관심을 갖고 지원해 달라"고 건의했다.
   친환경생태과 관계자는 "화포천이 습지보호지역으로 지정되면 브랜드 가치가 더욱 더 상승해 생태 관광과 농가 소득도 늘어날 것으로 기대한다"라고 말했다.
   화포천습지는  전국 최대의 하천형 습지이자 우리나라 하천 습지 중에서 가장 많은 13종의 멸종위기 야생생물이 살고 있는 지역이다.


   환경부와 김해시는 오는 9월 중 화포천을 습지보호구역으로 지정하기 위한 주민 공청회를 개최한 후 의견 수렴 등의 절차를 거쳐 올해 내로 지정될 수 있도록 할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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