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해시보

김해시보 제 827 호 12페이지기사 입력 2017년 09월 01일 (금) 09:14

가야불교 학술대회 개최

가야사와 가야불교사 재정립 가야불교국제학술대회 이어져

  김해시와 동국대학교 세계불교연구소는 8월 30일 국회도서관 대강당에서 '가야불교학술대회'를 개최했다.
   이날 학술대회에는 지역 국회의원, 김해시장, 김해시의회 의장과 시의원, 관계 국회의원, 가락김해종친회, 가야불교사암연합회, 가야불교문화진흥원, 가야불교문화연구회, 재경김해향우회 관계자 등 300여 명이 참석했다.
   특히, 늦게 도착해 학술대회장으로 들어가지 못하고 복도에서 참관하는 사람도 100여 명에 이르러 가야사에 대한 국민들의 기대와 성원이 얼마나 뜨거운지 확인할 수 있었다.
   이날 학술대회는 '가야' 명칭의 어원과 가야불교의 시원을 주제로 고영섭 동국대 교수가 발표를, 정기선 동국대 연구원이 논평을 했고, 사국시대 가야의 위상과 가야사의 지위를 주제로 남재우 창원대 교수가 발표를, 김세기 대구한의대 명예교수가 논평을 했다.
   이어진 학술발표는 '가야사와 고고학 자료의 발굴 현황', '남아시아 불교와 가야 불교의 접점', '가야 불교 인물의 발굴과 활동 분석', '가야 불교와 신라 불교의 특성과 차이' 등 다양한 주제의 발표가 이어졌고, 박경준 동국대 교수의 사회로 종합토론이 이어졌다.
   김해시장은 축사를 통해 "현재 김해시가 가야고분군 유네스코 세계유산 등재, 가야역사문화도시 지정을 추진하고 있는 상황에서 정부의 가야사 연구 및 복원의 국정과제 추진을 적극 환영한다"라며 "모두의 지혜를 모아 체계적이고 종합적으로 추진되기를 기대한다"라고 말했다.
   또한, "학술대회에 앞서 동국대학교와 가야불교문화 전반에 대한 공동업무협약을 체결했다"라며 "오는 10월 28일 김해문화원에서 개최되는 '가야불교국제학술대회'에도 많은 관심을 가져줄 것"을 당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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