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 8월 31일 오전 00시 15분께 김해365안전센터 관제 요원이 급하게 상주 경찰관을 찾았다.
   CCTV 실시간 모니터링을 하던 관제요원의 눈에 10대 남자 2명이 흰마스크를 쓰고 주차된 차량 여러대의 문을 열려고 하는 모습이 포착된 것이다. 모니터를 확인한 경찰은 112센터에 신속한 출동을 요청하는 한편 범인들이 인상 착의, 이동 경로 등 상세한 내용을 순찰차량에 실시간 전파했다.   
   그 결과 차량털이범 2명이 현장에서 검거됐다.
   김해365안전센터는 주택가, 도시공원 놀이터, 주요 길목, 초등학교 교내 등 취약지역에 설치된 2,608대의 CCTV를 36명의 관제요원과 경찰 3명 등이 24시간 빈틈없이 모니터링하고 있다. 최근까지 절도, 폭력, 청소년 비위 등 다양한 현장 상황에 즉각 대처해 범죄와 안전사고에 선제적으로 대응하는 뛰어난 업무 능력을 발휘하고 있다.
   이밖에도 불법 쓰레기 무단 투기 현장을 적발해 과태료를 부과하도록 했고, 각종 사건ㆍ사고에 대한 수사 협조 영상 정보를 제공해 범죄 해결에 큰 역할을 하고 있다.
   한편, 김해시는 올해 범죄 취약지역 120곳에 326대의 방범 CCTV를 설치했고, 하반기 18곳에 50대를 추가 설치할 예정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