불암동은 지난 12월 2일 주민 100여 명이 참석한 가운데 '내가 바라는 10년 후, 불암동'이라는 주제로 '불암동민 100인 원탁회의'를 개최했다.
   이번 원탁회의는 주민이 바라는 10년 후 불암동의 비전과 전략을 함께 고민함으로써 주민이 주도적으로 참여하는 풀뿌리 주민자치를 활성화하고, 지역 공동체를 구현하기 위해 마련됐다.
   퍼실리테이터(토론주도 조력사)를 활용한 전문 컨설턴트가 진행을 맡았고, 10대~50대 이상 연령대별 주민 7~8명이 한 조를 이뤄 불암동의 현안에 대해 열띤 토론을 펼쳤다.
   원탁회의에 참가한 한 주민은 "딱딱하고 지루한 회의가 아니라 직접 참여해 재미있게 진행되다보니 자연스레 내가 살고 있는 지역에 대해 서로 고민하고 의견을 나눠 해결방법도 함께 생각하게되고 지역에 대한 관심이 더 커졌다"라며 "오늘 나눈 이야기들이 불암동을 살기좋은 마을로 만들고 더 나아가 김해를 품격있는 행복도시로 만드는 밑거름이 되기를 기대한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