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해시보

김해시보 제 838 호 17페이지기사 입력 2018년 01월 03일 (수) 13:40

장유 대청계곡 누리길, 자연친화적으로 조성한다

2018년 1월 준공 예정, 1구간 11월 완공 인공폭포~희망공원 2구간 공사 한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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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장유 대청계곡 누리길, 자연친화적으로 조성한다1

   국토교통부 주관 '2017년도 개발제한구역 환경문화 공모사업'에 선정된 대청계곡 누리길 조성 사업의 막바지 공사가 한창 진행 중이다.
   시는 지난해 7월 누리길 조성 사업을 착공해 2018년 1월 준공 할 예정이다.
   대청계곡 누리길 조성사업은 2016년 2월 장유2동 주민들이 2회에 걸쳐 자체 회의를 진행하고, 공모 신청한 사업으로 2016년 10월 공모사업에 선정된 이후 설계과정부터 시공에 이르기까지 수차례 지역 주민들과 협의했다.
   출렁다리와 1구간(친수공간~인공폭포)은 지난해 11월 조성을 완료했고, 2구간(인공폭포~희망공원)은 현재 시공 중에 있다.
   출렁다리는 건널 때 흔들리는 재미를 느낄 수 있는 특색있는 교량으로 흔들다리 자체가 하나의 명물로 자리매김할 것으로 기대된다.
   1구간은 차도와 분리해 보행안전 확보를 위해 산석쌓기로 산책로를 조성해 대청천 옆을 편안하게 거닐 수 있도록 하고, 현재 시공 중인 2구간은 대청계곡을 따라 조성하는 구간으로 자연 경관을 훼손하지 않기 위해 벌목 없이 데크로드로 계획했다.
   대청계곡 누리길이 데크로드로 조성된 것은 우리나라 대부분의 국립공원에도 자연훼손을 최소화하고 아름다운 자연경관을 바로 옆에서 느끼고 즐길 수 있도록 데크로드가 설치되어 있기 때문이다.
   특히, 2구간은 장유사와 희망공원을 가기 위해 장유사 진입도로를 이용하고 있으나 이 도로는 폭이 좁고 차량 통행량이 많아 보행자의 안전 사고가 우려되는 구간으로 누리길이 준공되면 장유 신도시에서 희망공원까지 대청천과 장유계곡 옆 산책로를 이용해 걸어서 이동할 수 있어 차량정체와 주차난도 자연스럽게 해소될 것으로 기대된다.
   도시계획과 관계자는 "개발제한구역 지정으로 수 십 년간 소외받고 재산권 행사에 제약을 받아온 인근 주민들이 누리길 조성으로 생활환경이 개선되어 쾌적한 삶을 누릴 수 있을 것"이라며 "맑은 물과 울창한 숲으로 연간 15만 명이상 찾고 있는 대청계곡에 누리길이 조성되면 지역의 새로운 명소로 각광받게 될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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