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해시보

김해시보 제 843 호 13페이지기사 입력 2018년 03월 02일 (금) 11:20

가야문화재 3D 정밀 데이터 구축

3차원 레이저 측량 기술 활용 드론 활용 고정밀 데이터 생성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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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가야문화재 3D 정밀 데이터 구축1

 


   김해시가 가야 문화재의 3D 정밀 데이터를 구축하고, 이를 관리할 문화재 이력관리시스템을 완성했다.
   시는 가야 문화재의 보전과 관리를 위해 최신 기술인 3차원 레이저 측량 기술과 드론(UAV)을 활용해 고정밀 데이터를 생성하고, 관리 시스템 구축까지 완료해 문화재 관리 패러다임 전환의 본보기가 되고 있다.
   최근 지진으로 인한 문화재 피해가 보고되고 있는 가운데 시는 수로왕릉과 수로왕비릉 등 문화재 33종에 대해 지상 라이다(LiDAR) 측량 장비를 활용해 고정밀 3D 데이터를 생성, 문화재 안전진단과 재해 시 원형복원은 물론 신뢰도 있는 실측 데이터를 활용한 가상체험(VR)도 가능해져 교육과 관광 콘텐츠로도 활용할 수 있을 것으로 보고 있다.
   정밀측량을 통해 제작된 각종 입체 영상, 사진, 도면 데이터들은 문화재 이력관리시스템을 통해 체계적으로 연구ㆍ관리되며, 방범ㆍ방해ㆍ소방 등 사적지 내 시설물관리도 가능해져 업무 활용도를 더욱 높였다.
   특히, 수로왕릉과 수로왕비릉의 목재문화재들은 목조 구조물의 섬세하고 복잡한 특성까지 데이터로 생성해 눈길을 끌었다.
   정보통신담당관 관계자는 "본 시스템 구축으로 문화재 원형 데이터 관리뿐만 아니라 문화재 변화 과정 데이터, 활용 정보 데이터를 함께 관리할 수 있게 됐다"라며 "이는 데이터 기반의 스마트 행정을 문화재 분야에도 확대한 것으로 앞으로 지속적으로 김해시에 산재한 다양한 문화재의 데이터를 구축해 나갈 방침"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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