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해시보

김해시보 제 851 호 2페이지기사 입력 2018년 05월 21일 (월) 13:13

김해의 낮과 밤은 디자인으로 완성된다

밤과 낮이 모두 아름다운 도시, 디자인으로 성장하고 발전하며 변화하는 도시! 그곳은 바로 김해시다. 도시디자인이 가야 왕도 김해를 변화시키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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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디자인 도시 김해시는 지난해에 이어 올해도 지속적인 도시디자인 사업으로 '살고 싶은 희망 도시 가야 왕도 김해'를 만들어 가고 있다.
   먼저, 시는 도시 색채를 정비하고, '가야 왕도 김해' 도시 이미지 형성을 위해 김해시 도시색채 가이드라인을 수립해 활용하고 있다. 김해만의 이미지색과 상징색(수로녹색) 등을 선정해 타 도시 경관과 차별화된 도시 이미지를 만들어 가고 있다.
   잘 읽히고 잘 정돈된 김해로 일관된 시각문화를 정립하기 위해 김해시 전용서체인 '김해가야체'도 개발했다. '김해가야체'는 김해의 정체성을 표현하는 디지털 문화유산이다.
   시는 낮뿐만 아니라 밤 풍경이 아름다운 도시를 만들기 위해 많은 노력을 기울이고 있다.
   지난 2016년부터 체계적으로 준비한 '김해시를 디자인하다'라는 마스터플랜을 토대로 역점사업들을 차근차근 시행해 나가고 있다.
   '경전철 야간경관 조명 설치 ', '주요 교량 경관 연출', '장유 중앙광장 경관 개선', '율하천 카페거리 특성화 사업', '도시브랜드 및 시정 홍보 대형 광고판 설치', '무계 먹자촌 디자인경관 조성 사업' 등 어둡고 삭막한 공간에 특색있는 경관 조명을 설치해 아름다운 야간 경관을 만들어 나가고 있다.
   특히, '김해경전철 야간경관 조명 설치 사업'은 시가지를 가로 지르는 거대한 콘크리트 구조물인 경전철 선로와 교각에 빛을 접목시켜 밝고 쾌적한 도시 이미지를 연출해 낼 계획이다.
   올해 우선 시행한 1차 사업 구간인 수로왕릉역~박물관역 구간에는 수로왕을 상징하는 황금색과 허왕후의 옥색을 메인 칼라로 지정했고, 교각부에는 아쿠아패턴 조명을 빛 패턴으로 연출해 '해상 왕국 김해'의 꿈을 잘 표현해 내고 있다.
   시는 원도심과 주택 밀집지역 등 상대적으로 경관훼손이 심하거나, 새롭게 조성되는 개발지역에 비해 경관환경이 열악한 지역을 대상으로 다양한 공공디자인 기법을 적용해 경관사업을 추진하고 있다.
   구체적으로 살펴보면 삼계동, 어방동, 진영읍 등에서 거리미관 정비 사업을 진행해 어둡고 칙칙한 경관에 활력을 불어넣고 있고, 특히, 셉테트(범죄 예방 환경 설계) 기법을 도입해 좁은 골목길로 이루어져 어둡고 상대적으로 방범에 취약했던 무계동 310번지 일대가 쾌적한 마을로 다시 태어나게 했다.
   또한, 올해 하반기부터는 다어울림광장 조성, 동상동 주차타워 건설, 생활문화센터 건립, 회현연가 조성 등 물리적 분야의 사업이 구체화되어 시행될 예정이다.
   계획대로 사업이 완료되면 김해시의 원(原, 언덕 원)도심이 원(元, 으뜸 원)도심이 될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한다.
   도시디자인과 관계자는 "디자인 도시 김해는 시민이 살기 편하고 행복한 도시를 일컫는다"라며 "장기적인 안목으로 도시 미관과 생활 환경을 개선해 모두가 행복한 도시를 만들어 나가겠다"고 말했다.
   한편, 김해시는 도시 브랜드 가치를 높이기 위해 전국 지자체 최초로 도시디자인과를 신설했고, 도시디자인의 근간이 되는 각종 시책과 가이드라인을 마련하고 도시디자인, 도시재생, 광고물 정비라는 3대축으로 김해를 되살리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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