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해시보

김해시보 제 851 호 8페이지기사 입력 2018년 05월 21일 (월) 10:39

공동체정원 '율하 향일로' 조성

주민이 만드는 율하천 정원 해바라기 1300주 옮겨 심어

   '율하 향일로(栗下 向日路, 해바라기 길)'는 장유3동 주민들이 만드는 공동체 정원의 이름이다.
   지난 5월 16일 마을 통장 10명과 주민 20여 명이 3월과 4월에 파종해 발아한 해바라기 1300주를 율하천변에 옮겨심는 작은 행사를 가졌다.
   주민들은 율하천이 진정한 친환경 생태하천으로 거듭 나려면 율하천을 꾸미고 즐기는 주체가 주민이 되어야 한다는 생각을 갖고 지난 2월부터 율하천변에 해바라기 꽃밭, 공동체정원을 조성하기로 마음을 모았다.
   그 결과 이날 해바라기를 옮겨 심으며 주민 중심의 생태하천의 첫 발을 내디딘 것이다. 올 9월이면 해바라기 가 만개한 율하천을 만날 수 있다.
   주민들은 올해 신안2구와 덕정2구 등 두 곳에서 시범재배를 거쳐 내년에는 율하천 왕복산책로 전 구간 6km에 해바라기 꽃밭을 조성할 계획이다.
   장유3동 관계자는 "소규모 마을축제, 시민 걷기행사, 꽃씨 나누기, 어린이 자연생태학습장 활용 등 율하천을 찾는 주민들과 관광객들에게 도심 속 자연 정원을 선사하며 공동체 결속도 강화해 나갈 수 있도록 지원해 나가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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