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해시보

김해시보 제 852 호 6페이지기사 입력 2018년 06월 01일 (금) 10:19

'육형제소나무' 관광 상품화

상징 조형물 포토존 설치 올해 1월 특허청 상표출원

비주얼 홍보

  • '육형제소나무' 관광 상품화1

    

   김해시는 대동면 괴정리 일원 백두산 등산로변에서 발견된 '육형제소나무'를 관광 상품화하고 있다.
   시는 올해 1월 특허청에 상표출원을 완료하고 지난 5월 25일 등산객들이 쉬어갈 수 있는 상징 조형물 포토존을 설치했다.
   육형제소나무는 대동면 초정리 출신인 김귀조 씨가 산행 중 발견한 것으로 김해시는 현장 확인을 통해 키가 15m에 달하고 소나무 형태가 여섯 갈래로 갈라져 그 웅장한 모습이 6가야를 연상케해 관광 자원으로 활용 가치가 충분하다고 판단해 상표등록을 추진했다.
   이번에 설치된 상징 조형물은 너비 2m, 높이 1.8m의 화강석과 스테인리스 스틸로 제작됐으며, 숲의 요정이 소나무에 깃들어 살고 있는 모양을 형상화했다.
   산림과 관계자는 "백두산 육형제소나무 상표 등록과 상징 조형물 설치를 계기로 앞으로 시민들이 숲에서 즐길 수 있는 다양한 아이템을 발굴해 나갈 것"이라고 밝혔다.
   한편, 육형제소나무가 발견된 대동 백두산은 조선 영조 때 조선의 산맥체계를 정리한 신경준의 '산경표'에 따라 산맥의 끝점인 북쪽의 백두산에 대칭되는 시작점이 되는 산이라 해서 같은 이름인 백두산으로 명명되었다고 전해진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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